서울 문산 고속도로 소음 수면 위로

고양시, 소음민원 관련 2차 간담회 실시
새벽 아침 시간대 측정 이견 차 드러나
김영민 기자
sskyman77@naver.com | 2021-05-20 11:34:41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서울문산 고속도로 소음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고양시는 지난 14일 서울-문산고속도로 소음 저감 대책 수립을 위한 2차 간담회를 서울문산고속도로 설문영업소에서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 실시한 1차 간담회 이후 추가 소음도 측정 현황 공유 및 소음 저감 대책 수립 방향을 재논의하기 위해 모인 자리다.


이날 서울-문산고속도로(주), 사후환경영향평가사, 민경선, 김경희 도의원, 조현숙, 정연우 및 채우석 시의원 및 고봉동통장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1차 간담회에서 언급된 방음벽 설치, 소음도 추가 측정 현황 등을 공유하고 이전에 도출하지 못한 협의점을 찾기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시에서 준비한 대표 지점 4개소의 시간대별 소음도 현황 자료를 토대로, 서울문산고속도로(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후환경영향평가가 주민들의 소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저감 대책 수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평가 방식의 개선을 요구했다.


더불어 사후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소음도 측정 결과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자는 차원에서 평가업체와 고양시가 일부 지역을 공동으로 측정하자는데 의견이 좁혀졌다.


민경선 의원 및 일부 주민들이 방음벽 설치 기준의 모호성과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자 이들은 오는 31일에 실시할 3차 간담회에서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기로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주민대표는 "법적 기준으로만 소음 저감 대책수립을 고민할 게 아니라, 고통 받는 주민들의 심정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 입장은 단호하다.


시 관계자는 "고속도로 특징상 고속주행으로 발생하는 타이어 마찰음은 피할 수 없다며 주민들이 호소한 소음측정 방식 샘플링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측정시간가 문제가 있어서 48시간대 측정해야 공정하고 신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었다. 소음측정 시간대에 빠진 새벽과 아침시간대 4~6시 사이, 그리고 오전 10~12시간가 취약했다고 주장했다.


시는 이번 측정대표지점으로 성석동, 문봉동 구간을 포함하고 있다. 고양시는 고속도로 소음은 사후환경영향평가 당시에 문제를 발굴해야 하는데 있어서, 기준치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31일 열리는 3차 간담회때는 방음벽 저감 시설은 의문점, 방음벽 현황, 우리측 측정자료, 업체측 측정자료 데이터 비교 신뢰할 수 있을 수 있도록 하는 자리로 마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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