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과 그리드위즈, 전기차 수요자원 협력

제주도 전기차 충전기 활용 플러스 DR시범 착수
잉여전력 발생시 충전,제주도 출력제한 최소화
그리드위즈,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기여할 터"
충전예약 참여 고객 요금 할인 혜택 폭 커져
김영민 기자
sskyman77@naver.com | 2021-09-30 13:27:31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한국전력공사와 에너지수요관리 솔루션 플랫폼을 선두주자인 그리드위즈와 함께 전기차를 수요자원으로 활용한다.
  
정부는 올 3월부터 전력공급 과잉에 따른 대용량 풍력발전시설 출력제어 상황을 줄이기 위해, 플러스DR 제도를 제주도에 우선 도입했다.


이는 제주도는 지난해 출력제한이 77회 발생했고, 이 수치는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라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전은 10월부터 제주도에 있는 한전 소유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해 전력공급 초과시 잉여전력을 소비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플러스DR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이경윤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 구만섭 제주도 도지사권한대행, 김구환 (주)그리드위즈 대표이사

'플러스DR(Demand Response) 제도’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로 인해 전력공급이 전력수요를 초과할 때 전력계통 안정을 위해 특정시간에 고객의 전력사용량을 증대(부하이전)해 공급과 수요를 맞추고 참여고객에게 보상을 해주는 수요반응제도다.

한전은 플러스DR 제도 참여를 위해 지난 8월 제주도 소재 한전 소유 전기차 충전기 400여기를 전력거래소에 수요자원으로 등록을 마쳤다.

한전이 플러스DR에 낙찰이 되면 전력거래소로부터 받은 낙찰정보(충전소, 시간대)를 전기차 충전고객에게 안내해 참여 예약 신청을 받은 후 예약된 장소와 시간에 플러스DR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충전 요금을 할인 적용할 계획이다.

전기차 운전자가 그 날 정해진 특정 충전소와 시간대에 전기차 충전을 하면 요금할인을 받게 된다.


▲전기차충전 플러스DR 개념도

충전고객은 사전 충전예약을 통해 약속된 장소와 시간에 충전을 할 수 있어 편리하고, 한전은 플러스DR 참여 용량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어 충전소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한전은 타사 회원고객의 플러스DR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체 로밍플랫폼 ChargeLink와 수요관리사업자간 네트워크를 연계한 플러스DR 중개플랫폼을 민간 충전사업자에게 제공해 모든 충전 사업자가 쉽게 플러스DR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은 9월 30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 전기차 충전기 활용 플러스 DR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제주도(도지사권한대행 구만섭), 그리드위즈 (대표이사 김구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경윤 한전 에너지신사업처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전은 재생에너지로 인한 전력망의 부담을 완화하고, 제주도민은 할인된 요금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어 한 차원 높은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드위즈가 추구하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사용 효율화다. 그동안 에너지 절약한 발전량과 ESS방전량이 에너지전환시대의 중요한 핵심이 되고 있다. 

그리드위즈(Gridwiz) 김구환 대표이사는 "날로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를 위한 첫 단계는 원활한 충전시스템과 이에 따른 에너지 공급차원의 활용이 바로 바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우리 회사의 축적된 기술력으로 제주도내에서 달리는 전기차에 대한 높은 경쟁력을 끌어내도록 할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리드위즈는 최근 블록체인 기반으로 실시간 플랫폼을 통해 약 2000kWh 용량의 수요자원 전력거래 실증을 마쳤다. 이 회사 박창민 전무는 "저희는 어떤 사업이든 저희가 맡은 사업은 제대로 된 결과를 만들어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에 제대로 기여하고 싶다."고 전해왔다.


한편, 한전을 제주도에서 첫 시범사업이 정착되면 내륙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