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 회장, 숲과 나눔 설립 의지 궁금증 풀다

(재)숲과 나눔 22일 양재동 본격 출범, 최태원 회장 참석
장재연 초대 이사장 "환경정의 새로운 패러다임 뿌리내려야"
"공정 투명한 재단 키울 터, 환경보건분야 인재 발굴 심혈
직업병 갈등 해소 시대흐름, 친환경실천 시민 혜택받는 사회
김영민 기자
news@ecoday.kr | 2018-08-16 10:57:27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참 좋은 세상으로 가고 있다. "몇년 전에 삼성반도체 직업병이 언론에서 지적되면서, 유사하게 SK하이닉스도 언급됐고, 이를 다툼보다는 우리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문제가 있다면 검증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지가 SK그룹 최태원 회장 결심이 있어 '(재)숲과 나눔'이 탄생하게 됐어요."


저에게 요청해와 1년 동안 고민했다고 말문을 연 장재연 (주)숲과 나눔 초대 이사장, 그는 아주대학교에서 예방의학분야를 가르치고 있다. 현재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을 맡고 있다.


재단 사무실에 사무집기조차 모두 중고라고 그의 말 뜻은 "재단은 투명하고 돈을 허툴게 쓰지 않기 위해서"라며 "재단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객관적이며 공정한 독립적인 기구"라고 했다.

 

그는 "반도체 직업병과 관련, 일년 동안 조사를 하고, 특히 직업병을 규명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던 점에서, 병의 원인관계를 찾고, 당사자(개인의 삶 특성)을 직업병과 연관점을 찾는데 '참 어려웠다'"고 강조했다. "문제를 개선하면 얼마든지 좋은 일이다."고 한 부분이 갈등 해소의 자세가 SK 최태원 회장의 뜻이라고 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퇴직자, 법적 책임은 없지만 협력사 직원까지 1996년부터 SK하이닉스로 간판을 내걸면서, 그룹차원에서 노사와 외부인사들이 공동참여해서 산업안전보건 관련사안을 선진국 시선으로 지속가능한 선진화된 시스템을 만들자는 뜻에 따라 오게됐다고 했다.

 

▲(재)숲과 나눔은 나무와 같은 인재를 숲 같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작은 창구역할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겠다는 SK그룹 최태원 회장

의 용단으로 새워졌다. 

장 이사장은 "SK그룹도 사회공헌에 심혈을 기울리고 있지만 여전히 환경보건안전분야는 배고프고 인재들이 오지 않아서, '건강한 숲을 만들자'는 미래양성의 공공성을 가깝게, 그룹차원이 아닌 진정한 사회의 틀에 기여하고 이바지 한다는 SK의 설립자 '선경' 정신으로 장학사업을 뿌리 내리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사진은 사회적으로 덕망있는 분, 누가봐도 건전하고 투명하게 재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오해가 없게 구성했다.


(재)숲과 나눔은 SK하이닉스가 직접 사업은 하지 않고, 장학사업, 세미나, 포럼 등 비영리 차원에서 40여 억원 가깝게 출자했다.

 

장 이사장은 "여기 이사진은 회사측과 전혀 상관없다. 특히 회사도 바랬고, 사적으로 쓸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 이왕이면 기업의 사회가치 실현 차원에서 산업안전보건산업에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진출하도록 공간 마련했다."고 덧붙었다.


(재)숲과 나눔의 슬로건은 '나무와 같은 인재, 숲 같은 사회'다. "현재까지는 임원 등 이사진 모두 무보수다. 숲과 나눔은 운영구조도 사무처장 중심으로 하죠," 이런 이유를 "혹 다른 재단이 처음에는 좋은 방향으로 출범하지만 나중에는 퇴색될 수 있는 경우수가 많았기 때문에,"이라며 처음부터 단호하게 규정을 지었다고 했다.


(재)숲과 나눔의 커가는 지향점에 대해선, 환경안전보건은 국내 대학생(원)부터 해외까지 정해져 있다. 정관과 달리, 장 이사장은 "앞으로 초중고 학생들에게 환경교육을 지원하는 부분까지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환경안전보건은 미래 산업의 핵심을 이끌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꽤찮은 분야"라고 했다.

 

직원들이 출근한지 3일째(인터뷰 할 날 기준), 상주인력은 7명이다. "우리 재단은 환경의 과학적인 지식수준도 이끌고, 일부에서 환경지식인들이 역으로 환경을 해치는 이들이 많았던 만큼, 이제는 감춰진 비밀을 캐내고 밝히고 고발하는 차원에서, 앞으로 해결형 인재들을 키워야죠. 삼성반도체 경우 긴 갈등에서 해소됨을 대환영할 일이다."라고 한 말이 이런 배경 때문으로 들렸다.

▲장재연 이사장은 최근 갈라파고스를 갔다고 왔다. 자연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를 목도하고 돌아온 길에 대한민국 환경의 현

주소를 다시 봤다고 했다.  

 

"갈등으로 가면 기약 없이 오래가지만, 서로들이 원하는 방향을 해소하기 위한 풀어낼 수 있도록 배려하면 나쁜 일도 좋은 일로 풀어가는 쪽으로 상호간 끌고 갈 수 있다면 이것이 선진국형 환경안전보건 문제의 해법이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반적인 문제과정에서 책임질 부분은 조건없이 수용하는 자세도 언급했다. 그가 꿈꾸는 사회는 좀더 성숙되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뜻으로 투영됐다. 또 "과거에 이런 문제(직업병)가 안되다보니, 분쟁과 갈등, 좌절, 사회와 기업에 대한 다른 이질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데 타결이 되는 것이 너무 다행스럽고 모두가 애를 쎴고 한편으로 고맙다."라며 "우리(SK하이닉스)는 그런 식으로, 오래가지 않아서 쉬웠다. 이 부분도 오래전에 퇴사했거나 당사자분들이 지금은 안계셔서 쉽게 문제를 풀어낼 수 있었다고 본다."고 SK하이닉스 반도체 직업병 해결 소회를 밝혔다.

 

옛날부터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이들이 피해를 입었던 사회적 현상 즉 고도성장의 경제사회에서 벌어진 일들이 많았다.


환경보건분야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장본인. 장재연 이사장에게 환경정의 개념을 꼬집어서 분명한 가이드를 물었다. 그는 "가진 분들이 그런 피해를 덜 입었던 것처럼, 오늘 당장의 폭염만 봐도, 모든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거지만, 환경으로부터 가해의 원인은 입은 가해자쪽은 없는 분들이거나, 혜택을 보는 반면, 없는 이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후변화 경우 환경정의가 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듯이, 한 걸음 더 생각해보면, 우리 직원(재단)들도 환경보전 등 모두가 이로운 좋은 일을 할려고 하면 매우 힘들다. 에너지가 적게 들게 하고 환경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겠다 생각하지만", 우리 사회시스템은 정반대라고 현실을 직시했다.


물을 아끼고, 오염물질도 덜 배출할려고 하면 하는데 "어 너 좋은 일을 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기보단 더 돈을 더 내야 하는 더 불편한 사회적 모순으로 더 고통스럽다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그의 말 속에는 '더'라는 한음절을 4번이나 반복해서 썼다.


평소에 도시민들이 느끼는 공통점이다. 오늘 출근할 때도 만원 버스안에서 시달리고, 자가용타면 편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왜 힘들어야 하는가에서 보는 관점을 바꿔야 진정 환경정의가 뿌리를 내릴 수 있다고 했다.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거나 가지고 있었던 부정의 문제들 때문에 환경 자연보호 차원에서 노력하는 시민들이 불편하기에 반칙이 만연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친환경적인 삶을 살려는 시민들이 불편하고 힘든다는 건 사회적 부정의 핵심이다."고 비판했다. 

 

바로 "시민들이 편리하고 편안해야 '환경정의'다."라며. 단 "이것만이라도 대중교통 이용한 시민들이 정시에 도착하고 출발하면 두 걸음 더 나은 세상이 되지 않겠느냐,"고 이것도 바로 자가용 정책은 그 다음을 전제로 바꿔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환경분야에 인재들이 모이지 않는 것 사회구조의 문제, 교육의 왜곡됨으로 시작됐다며 (재)숲과 나눔은 우수한 인재양성은 물론 사회적 이슈를 명확하게 관찰해 대안을 제시하고 국내외 막론해 다양한 채널을 열고 재단의 설립목적에 충실하겠다며 이사장실에 붙어있는 세계지도 배경을 사진에 담았다.

 

왜 버스전용차로가 하나여야 하고, 왜 가다가 중간(자전거도로 포함)에 끊어져야 하는가. 최소한 출퇴근만이라도 대중교통에 의존하는 문화의 개선, 즉 환경정책의 우선권을 부여하는 특권이 필요하다는 장 이사장 쉼없이 발언을 쏟아냈다. "대중교통의 활성화가 안되는 것이 경영적인 측면이라면 자가용 잘 다니도록 도로 건설하고 막대한 투자를 하는 것에 세금을 쓰듯이 반대로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에 더 쓰이면 되는데 왜 못쓰는지, 이래서 정책방향을 바꿔야 하지 않느냐."고 했다.


정의롭지 못한 현재의 벌어지는 상황처럼 덥고 늦고 위험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 자가용을 탈 수 밖에 없는 것을 묵인한 정책이 바로 정의롭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환경정의를 말하는 분들도 놓치고 있는 것도 여기에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한 목표로 친환경적으로 가야하는데 합의가 있다면 이런 일을 할려는 사람들이 혜택받아야 하는데 소외되고 있는 건 이런 부분들이 바로 '부정'이다고 날을 세웠다. 

 

환경부에 나아가야할 역할론을 물었다. 과거는 경제부처에 치이고, 지금의 정부는 표면적으로 대통령이나 총리조차 환경부의 중요성을 강조해 달라졌다. 

 

"여건은 매우 좋아졌다. 물관리 일원화에서 과거와 달리, (국토부에서)가져가라고 했듯이, 지난 10년 동안 친기업차원에서 규제완화로 흘러왔다. 환경부가 축소됐다."고 씁쓸함을 내비췄다. 

 

특히 "4대강 때문에 축소 왜곡되고 환경부 내부조차 사기 등이 떨어져 있다. 전 정부들의 공무원 사회는 똑같지만, 비유를 들자면 사람이 문제보단 새정권에 수장들이 서 있으면 잘못된 방향을 맞는 방향으로 돌리면 되는데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꾸려하지 않는다."고 했다.


많은 이들이 "전 정부와 차이점이 뭐지.?" 의문부여가 있다. 우리는 미세먼지를 남탓으로 했지만 이젠 우리가 더 줄이도록 하고 당연히 나오는 물만 쓸려고 했지, 앞으로 강 하천을 지킬 수 있는 마음가짐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바꾸도록 기업가나 공직자나 시민들이 함께 새로운 친환경 대한민국으로 (대전환)으로 돌아서 달라져야 한다는 장재연 (주)숲과 나눔 이사장.

더 이상 원래 열심히 하는 것은 알지만, '엉뚱한 방향으로 열심히 해봐야 소용없다'는 소신은 환경문제로 수 많은 아픔과 고통, 묵숨으로 맞바꾼 잘못된 정책을 멈출 수 있어야 더 큰 나라가 된다고 했다.


현 정부를 향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어차피 환경은 국민들과 협조없이는 안된다. 국민과 기업에게 행정의 철학이 이렇게 바꿨다는 확고한 메시지 전달이 절실하다."고 일들은 열심히 하지만 그런 면들이 아쉽다고 언급했다.


장 이사장의 고백도 나왔다. 처음에는 적어도 환경의 흐름에 대해 철학과 소진과 방향을 밝혔기에 지지했었다고, 과거에는 "감히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는데 환경정의냐."식이 칼날이자 총부리였다면, 지금의 정부가 "아무리 환경이 중요하다고 공장을 스톱시킨다는 상상할 수 없었다."라면서 "설사 경제적으로 손해를 봐도 '우리 정부는 국민들에게 해가 되는 것은 안하겠다.' 이런 정책이 각 분야에서 나와야 했는데, 아쉽게도 정부가 무얼 지향하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미흡하다고 말했다. 

 

(재)숲과 나눔은 앞으로의 활동을 인위적으로 특별하게 홍보도 하지 않을 뿐더러, 조용히 도와주겠다고 했다. 이해당사자들이 (기업간, 소비자간)갈등에 있거나, 누가 할 여력이 없다면 돕고 다양한 일에 의미가 있다면 전문가폴을 가동하고 꾸준히게 인재 육성하기 위해 타 재단이나 단체와도 기꺼이 연대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인지도가 높은 것보단 신뢰가 높은 재단으로 성숙되길 원한다는 그다. 신뢰의 중요성을 지적하면서 '여기 너무 노동자편아냐, 저쪽은 친기업편 아냐. 친정부쪽 아냐.' 하는 방향보다는 시민도 믿고 정부도 믿고 노동자도 믿을 수 있는 회색분자가 아닌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투명한 재단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소망을 담았다.

 

 

그래서 재단에 있는 집기도 중고품으로 배치했던 이유가 충분히 이해됐다. "직원들 채용할 때도 주변 아는 전문가들이 많은데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이들만으로 공정하게 뽑았다. 경쟁만 무려 7대1 정도였으니,.." 그만큼 재단의 기대감이 높았던 걸 증명한 셈이다.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도 느껴진다는 장재연 이사장. 마침 (학교)안식년 이달 8월에 끝날 때쯤, 이런 자리를 앉았지만, 개학하면 학생들을 가르쳐야 하고 환경운동연합도 훌륭한 다른 대표님도 있고 해서, 안심된다며 30년 동안 해온 교수짓도 앞으로 4년 남은만큼 후회없이 열심히 하겠다고 웃음을 보였다.


(주)숲과 나눔은 올 하반기에 탄탄하게 준비해서 국내를 중심으로 제3세계까지 인재양성에 손을 뻗겠다는 청사진이다. 숲과 나눔 개소식도 22일 잡혔다. 관심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참석여부다. 재단측은 설립자인만큼 올수도 있다고 귀뜀했다. 특히 재단이 자립할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인재양성, 사회적 어려움도 풀수 있다면 향후에는 펀드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장재연 이사장은 "다행스럽게 큰 기업 큰 신뢰의 SK그룹에서 선뜻 가치있는 일에 기부함으로 좋은 씨앗이 돼 기부가 확산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소액기부 많지만, 큰 기부가 없다는 풍토에서 공공성의 재단에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거듭 약속했다.

 

SK그룹의 선한 환경경영의 철학이 담긴 '숲과 나눔'을 통해 거목처럼 공유가치창출 목표로 사회와 국가에 그늘이 되고, 아울러 풍성한 열매를 제공할 것으로 예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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