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안성 청주까지 철도 달린다

수도권내륙선 4차 국가철도망계획 확정
동탄~안성~청주공항 노선, 평택~부발선도 포함
이규민 의원 "미싱노선으로 추진"균형발전 기여
고용철 기자
korocamia@hotmail.com | 2021-06-29 15:22:57
▲이규민 의원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안성에서 청주까지 철도시대 열린다.
 
29일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라 안성을 통과하는 수도권내륙선이 정부의 향후 10년간(2021년~30년)의 철도 투자계획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수도권내륙선은 추진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한 것이고, 계획에 함께 반영된 평택~부발선도 실현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동탄~안성~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내륙선은 이번에 처음 건의된 노선임에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됐다. 전국적으로 건의된 노선만 170여 개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신규 광역철도 사업으로 확정된 것으로, 이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은 "2019년부터 안성시민들과 의지를 모아 기울인 노력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
 
수도권내륙선이 건설되면 동탄에서 청주국제공항까지 34분 주파가 가능해, 이동시간과 비용의 대폭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부축의 교통부하 감소, 수도권 항공수요 분산도 기대된다. 앞서 한국교통연구원은 수도권내륙선의 건설로 약 5조 2000억원의 경제파급 효과, 22,501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예상된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노선은 이후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조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야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착수 시기가 결정된다. 평택~부발선의 경우, 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됐으나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지 못해 사업이 표류하고 있었다. 예비타당성조사는 대형 국책사업의 경제성을 검토해 사업추진 여부를 판단하는 사전조사이다.
 
평택~부발선은 여주~원주선과 포승~평택선 사이를 잇는 노선으로, 포승~평택선은 현재 건설 중이며, 여주~원주선의 경우 지난해 말 기재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설계단계에 있다. 이에 따라 평택~부발선은 연결축의 가운데 부분이 소실된 미싱노선으로 사업추진이 유력시된다.


이규민 의원은 2019년부터 수도권내륙선 범시민유치위를 꾸려, 4만 안성시민의 유치 서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같은해 11월에 경기도와 충북을 포함하는 6개 지방정부 공동협약 체결에 역할을 했고, 의원 당선 후에는 수도권내륙선 유치를 위한 국회토론회를 주최, 28명에 달하는 의원의 참석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어서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 9명 의원의 건의서를 국토부에 전달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의원은 "안성의 철도는 89년 폐선되고, 여객영업은 85년에 중단됨으로써 40년 가까이 철도교통의 불모지였다. 그런 안성에 새로운 철도시대를 여는 것"이라며, "수도권내륙선은 물론 평택~부발선까지 제1호 추진사항으로 부단히 챙겨왔던 일이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또 "이는 국토균형발전은 물론 안성발전의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향후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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