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서남권 경제중심추로 특구 개발 드러나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조성 등 12개 반영
2030년까지 목표, 국비 8,000억원 이상 유치 효과
목포항 기능재배치 여객,관광레저,물류,수산 새롭게
목포신항 북측에 5만톤급 자동차 부두 1선석 신설
해군․해경선 수리조선․정비기능 확보,배후산업 도모
해운환경 선박 대형화,국제카페리,연안크루즈 구축
목포내향, 신항, 북항 등 거점 신경제 특구 개발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
| 2020-11-17 15:24:16
[환경데일리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대한민국 3대항으로 거듭나기 위한 목포항이 투자의 바람이 불기 시작된다.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항을 환태평양권의 중심이자 서남권 경제중심의 항만으로 특화지역구로 개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같은 청사진은 목포항 100년 미래를 결정할 제4차 항만기본계획이 17일 국무회의에 상정돼 20일 고시되기 앞서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의 주체는 해양수산부가 진두지휘 속에 제4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에는 항만법에 따른 10년 단위 기본계획기간은 2030년까지 목표로 잡고 있다.

▲목포 내항  

이 사업을 위해 기본계획고시, 실시설계, 착공은 수순 100% 국비로 추진된다.


이는 지방분권시대에 항만의 특성상을 감안해, 균형발전의 한 축으로 항만산업 육성이 불가피하고, 특히 해양 해안 자원을 활용한 관광, 수산개발을 거점으로, 조선업까지 하나로 묶는 특화된 사업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또한 열악한 재정난으로 노후화가 빨라졌고 경제적 가치가 있는 유휴화된 항만과 그 주변시설을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많은 사업이 기본계획에 반영토록 전력을 다했다.

 
이번 기본계획에 반영된 목포항의 12개 사업과 5개 추가사업을 부두별로 살펴보면, 목포항구의 얼굴인 목포내항, 목포북항, 목포신항으로 나눠진다.

 
목포내항은 ▲목포항 국제여객부두 추가확충 ▲목포대반동 수제선 정비사업 ▲동명동 물양장 정비사업 ▲육상전원공급설비(AMP)사업이 반영돼 서남권 도서연결 중심항만으로서 여객기능 강화와 선박매연 저감시설이 설치돼 이전하는 목포수협부지를 중심으로 부두시설과 복합친수공간이 함께하는 역사, 레저, 관광, 여객 기능 위주로 개발된다.


목포북항은 ▲북항 국가어업지도선 부두확충 ▲목포북항 배후단지 진입도로 개설 사업 ▲신조선 건조 따른 안벽 접안시설 보강 ▲소형선박 계류장 중력식 방파제 보강구축 ▲친해양 열린캠퍼스 구축사업이 반영된다.


이렇게 될 경우 북항물양장 시설확충을 통해 수산물 선별작업등 어획물 양육을 위한 작업공간과 부족한 어선접안 시설을 확보해 수산업 활성화 지원을 통한 어업과 수산업 중심항구로 탈바꿈한다.

목포신항은 ▲목포신항 자동차부두 확충 ▲목포신항 배후수송시설 건설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조성 ▲신항 석탄부두 기능전환(석탄→잡화) ▲목포신항 보안부두 건설 등 5개 사업이 반영된다.

▲목포 북항 전경 

경제적 사회적 효과는 커질 수 밖에 없다. 우선 서남권의 수출입 활동 지원을 도모하고, 대중국과 동남아 물류기반을 구축하며, 서남권 자동차 수출중심 단지를 구축으로 항만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원화돼 운영되고 있는 자동차부두를 통합 운영하기 위해 목포신항 북측에 5만톤급 자동차 부두 1선석을 신설하게 된다.

추가사업으로 목포신항 남단에 예부선 부두를 신설해 항내 난립한 예부선의 질서회복과 활동지원을 위해 북항에 정박중인 예부선은 모두 신항 예부선 부두로 옮기며, 해경서부정비창 부두를 신설해 해군.해경선의 수리조선.정비기능을 확보하고, 조선, 기계 등 배후산업과의 연계 활성화를 도모한다.  

목포항은 1897년 우리나라 최초 자주적으로 개항한 해양역사도시였지만 었던 명성이 있었으나, 정치.지역적 논리와 변화된 해운항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항만개발에서 배제되고, 지금은 항만규모가 크게 뒤쳐져 있다. 

가까운 과거를 돌이켜 볼 때 목포경제는 선창과 조선경기 영향을 크게 받아 왔으며, 목포의 경제가 가장 왕성했던 때는 부두를 통해 사람, 물자, 생선 등이 활발하게 왕래할 때였으며, 변화된 해운환경(선박의 대형화, 국제카페리. 연안크루즈 사업 대비 등)에 맞는 항구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이유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목포항의 옛 명성을 회복시키기 위해 제4차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다수 사업을 예정대로 착착 추진시켜 목포항을 서남권 지역의 핵심산업 지원 항만의 역할을 수행하고 조선산업지원 및 자동차 수출 중심항만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항만 인프라 확충을 통해 친수문화공간 확충과 관광활성화로 항만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