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40도 시대 한파 40도 시대' 현실화

제48차 기후변화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총회 개회
문 대통령 "이상 기후 일상 위협 세계 결단 행동"강조
김은경 장관 "지속가능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노력해야"
'지구온난화 1.5℃'특별보고서, COP24 근거 사용 예정
한영익 기자
news@ecoday.kr | 2018-10-01 18:31:37

[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가 세계가 주목한 가운데 승인 위한 포문 열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48차 총회의 개회식에서 김은경

장관과 이희성 의장이 대화를 하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48차 총회의 개회식이 10월 1일 10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많은 관심 속에 개최되었다. 개회식에는 135개국 정부대표단 및 국제기구 대표 총 570여명이 참석했다.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1988년 공동 설립한 국제기구로 기후변화, 영향 및 대응정책에 관한 평가보고서 작성을 목적으로 해 지금까지 5번의 평가보고서가 작성됐고 총 195개의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개회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에서 "이상 기후가 일상이 돼 우리를 위협하고 있고 개도국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피해가 더 커서 더욱 안타깝다."면서 "기후변화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전 세계의 결단과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번 IPCC 총회에서 지구온난화 1.5도에 관한 특별보고서가 채택돼 더욱 강력한 국제적 실천을 결의하는 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희망하고, "대한민국도 환경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총회에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김종석 기상청장,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 이회성 IPCC 의장, 엘레나 마나엔코바(Elena Manaenkova) WMO 사무차장, 지안 리우(Jian Liu) UN환경 과학국장, 유세프 나세프(Youssef Nassef) UNFCCC 적응총괄국장 압달라 목씻(Abdalah Mokssit) IPCC 사무국장 등이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회성 IPCC 의장의 '지구온난화 1.5℃'특별보고서에서 눈길을 끌었다.

▲김종석 기상청장이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각 국 정부와 저자들에게 사의를 표하며, IPCC는 확실하고 강력한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본 제공을 약속하며 개회를 알렸다.

 

이 의장은 "이번 특별보고서는 IPCC의 과학적 무결성을 유지하면서 건설적이고 협력적 정신으로 함께 힘을 합쳐 강력하고 확실한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본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서 김은경 환경부장관은 "극심한 기후영향이 자연의 경고임을 상기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좀 더 강력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엘레나 마나엔코바 WMO 사무차장은 "앞으로도 극한 기후 등 기후변화 과학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안 리우 UN환경 과학국장은 이번 총회에서 승인 예정인 '지구온난화 1.5℃'특별보고서에 대한 높은 기대를 표명했다.

유세프 나세프 UNFCCC 적응총괄국장은 "IPCC 보고서가 기후변화 협상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UNFCCC는 IPCC와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 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특별보고서가 예정대로 승인돼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메시지는 던졌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녹색기후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총회에서 값진 성과가 얻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는 10월 5일까지 기간동안'지구온난화 1.5℃'특별보고서의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본(SPM)을 한 문장씩 검토 후, 모든 회원국의 동의로 최종 채택할 예정이다.

 

채택된 보고서는 2개월뒤 12월 2일부터 14일까지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리는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에서 탈라노아 대화의 주요 과학적 근거로 사용될 예정이다.

 

탈라노아 대화는 'Talanoa'는 태평양 도서지역 국가들의 포괄적, 참여적, 투명한 대화 방식을 의미하며, 파리협정 장기 목표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촉진하기 위한 대화의 장이다. 2018년 연중 개최되며, 준비 단계와 정치적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이날 총회에서 기후변화 전문가들은 "폭염 40도, 한파 영하 40도 시대는 이미 지구촌 곳곳은 앞서 경고했고, 다양한 슈퍼급 태풍, 긴 가뭄 등 멸종위기종 빠른 증가는 인류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칠 지 짐작되고 있다."고 이번 특별보고서가 전 세계 국가와 기업에 중요한 정책과 환경경영에 지표가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3일 11시부터 눈길을 끄는 행사도 진행된다. '청소년, 기후변화를 말한다'는 주제로 청소년기후소송단, 청소년기후소송지원단이 송도컨벤시아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회의의 핵심 안건인 '지구온난화 1.5도' 라는 특별보고서와 관련,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한 지구 평균기온의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온실가스 배출 경로, 온난화 영향 등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을 담고있다는 내용으로 기후관련 퍼포먼스와 서로의 의견을 나눈 자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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