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북부의 경제축 서울문산고속도로 개통

7시 0시기준 35.2km 고양 강매~파주 내포까지
5년 공사 끝 6일 고양휴게소서 개통기념식 가져
손명수 국토부2차관, 고양파주 국회의원 총출동
손태락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 "주민들께 감사"
허윤홍 GS건설 사장 "영향평가 최소화 역점둬"
이재준, 최종환 시장 "소외된 지역 교통 해소"
심상정, 박정, 이용우, 홍정민 의원 "통일관문"
공사참여 GS, 두산, 경찰청 6명 대통령 표창 등
김영민 기자
news@ecoday.kr | 2020-11-06 14:10:44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사진 추진호 기자]경기 서북부지역의 새로운 출발의 길인 '서울 문산 고속도로'가 7일 0시를 기준으로 달릴수 있게 됐다.

진출입로는 서울방향과 문산방향 모두 강변북로의 서쪽 끝에서 탈 수 있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행주대교와 연결되고, 자유로, 제2자유로, 통일로와도 진출입이 가능하는데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까지 거리는 35.2km다.

이번 도로는 순수 민자고속도로로, GS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시공을 책임져왔다.


자동차 운전자 보호 차원에서 시속 100km 속도로 주행하면 출근길은 종전 통일로, 자유로로 갈때보다 무려 40분까지 단축이 가능하다.

개통기념식에 기자가 직접 달려본 결과, 도로는 경사가 없고 평지로 원만해 운전하기 쉽고 북한산까지 볼 수 있어 풍광도 좋다. 문산에서 강변북로 강매지점인 자유로 진입까지 걸리는 시간은 25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연결되고 3년 뒤인 2024년 완공될 서울 광명간 고속도로로도 바로 탈 수 있다.

6일 오전 고양휴게소에서 열린 개통기념식에서 내빈 축사에서 언급된 경기 서북부에서 균형발전, 상습교통체증까지 한번에 해소돼 고양, 파주시민들에게 매우 유익한 도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문산고속도로 이용하는 전체 통행요금은 소형차 기준 2900원으로 책정됐다.

기념식에서 먼저 손태락 서울문산고속도로(주)은 인사말에서 "교통상황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펴서 이용 불편사항 개선과 편리하고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관리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4선 의원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150만 시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8년 전에 제일 먼저 맞닥들인 민원이 구간에 국사봉을 관통하는 것을 막아달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시공사와 주민간 협의체를 통해 대안으로 성사터널을 만들고 고양휴게소를 지금 이 자리로 옮기게 됐다."라며 "까다로운 민원 해소에 힘써주신 맹주학 고속도로사업단장에게 큰 박수를 드린다."고 서북부의 갈라잡이로 지역발전에 숨통이 트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래전에 만들어진 자유로, 통일로는 도로 여건상 늘 혼잡했었다."라며 "서울문산고속도로가 평양까지 가는 의미에서 '하나로 고속도로'가 되길 바라며 소통의 길에서 대통의 길을 소망한다."고 축하했다.

같은당 이용우 의원은 "길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통로"라며 "서울문산고속도로는 남북을 잇는 관문으로 국토대통맥을 여는 고양과 파주의 경제축인 만큼 앞으로 세세하게 여는 통로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GS건설 허윤홍 사장

한준호 의원은 개통의 의미에 대해 "만 5년만의 공사로 마친 만큼, 고생이 많았을 것"이라며 노고를 치하하고 "기존 도로는 수도권 중심으로 사람을 옮기는 기능 탓에 그만큼 비만해졌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서울문산고속도로는 고양과 파주의 지역발전과 평택, 전북 익산까지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은 "파주와 고양은 무한한 잠재력을 품고 있는 도시로 그 잠재력을 앞당겨 통일에 기여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GS건설 및 공사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 지사는 1300만 도민들과 함께 축하를 전하면서 "경기북부에서 3번 째 큰 고속도로인 만큼 남북 격차해소 도움과 앞으로 지방도로와 연결해서 각종 기반시설을 확충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 파주 시민 합쳐 153만 명인데 경기 서북부는 정부의 기반시설정책에서 너무 많이 오랫동안 소외됐다."면서 "힘겹게 고통분담을 이어온 50년 전에 30년된 자유로, 통일로, 고양대로의 광역도로 축으로 감당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 시장은 또 "우리 시는 앞으로 파주시와 함께 교통문제와 지역 현안을 위해 협약 맺고 모두 112km 서울문산고속도로가 경의도로를 축으로 지역발전에 원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종환 파주시장은 "5년의 공사기간 동안 참아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일 0시부터 개통되면 상습적인 교통체증 해소와 더불어, 문화 관광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데, 일명 '문익점' 문산 익산간 시발점으로, 향후 도라산도로까지 연결돼 통일대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아시안하이웨이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앞당기는데 파주시가 노력하겠다."고 덧붙었다.

시공사를 대표한 GS건설 허윤홍 사장은 축사에서 "국가간선도로인 익산 문산간 고속도로는 2015년 11월 대우건설, 두산건설과 함께 첫삽을 뜬 이후 5년 만에 완공했다."며 공사 관계자 분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특히 "이 사업은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노선 35.2km 구간중 13.2km에는 108개 교량과 터널 4개소를, 8개 나들목, 3개 분기점을 설치했다."고 소개했다.


허 사장은 지역발전과 공공성과 관련해서 "이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깐깐한 설계와 함께, 통행료도 합리적으로 부담을 줄였다."라며 "앞으로 주민의 생활편의와 고양, 파주시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남북교류의 관문으로 기대해도 좋다."고 확신했다.

이날 개통식에서 서울문산고속도로 준공까지 힘써온 건설사와 경찰청, 지자체 유공자에게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국무총리 표창, 국토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끝으로 손명수 국토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경기서북부는 서울과 가까이 있으면서 도로 이용 여건이 열악했다."면서 "앞으로 10분에서 30분까지 통행시간 단축과 교통체증까지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 차관은 "앞으로 정부는 교통망을 확충하는데 더 노력하고, 내년 2월이면 설문IC와 운정신도시 연결이 완료될 것"이라며 설명하고 "경기도 서북부의 획기적인 교통시스템(수도권광역철도망)까지 앞당겨 건설되도록 SOC사업에 원활한 추진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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