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달리는 산소통 수소택시 시대 활짝

국회 내 도심 수소충전소 준공…수소택시 시범사업
10일 수소충전소 준공,하루 70대 이상 수소차충전
산업부,'수소충전소 구축방안' 이달 말 발표 예정
2022년까지 수소택시 20대 서울 시내서 운영 계획
22년까지 수소충전소 310개, 2040년까지 1200곳
이낙연 총리 "'탄소경제'를 '수소경제'로 탈바꿈"
김영민 기자
news@ecoday.kr | 2019-09-10 16:14:02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여의도 국회대로변에 위치한 수소(H2)충전소는 시간당 25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로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10일 국회에서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문희상 국회의장, 이낙연 국무총리,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장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이종구 위원장, 김삼화 의원, 서울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등 약 25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산업부는 수소충전소 건설 구축 단계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을 도입했다. 이번 수소충전소 운영은 전국 모든 총전소의 안정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수소충전소 건립은 사실상 크고 작은 수소충전소 안전성을 시범화하는 가교역할로 산업부가 추진한 규제샌드박스 1호인 사업이다. 규제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시켜줌으로써 혁신을 촉진하는 제도를 말한다. 국회 수소충전소 설치도 입지 제한 없이 국유지를 임대해주는 실증 사례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협력해 인허가부터 완공까지 모든 절차를 총 7개월 만에 완료했다."며 "신산업이 성장하는 데 규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확인시켜주는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후속으로 환경부 중앙부처와 함께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각 시도광역 지자체 수소 관련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방안'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에 모두 29개의 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통해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를 31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당초 계획대로 하면 2040년까지 국내에 1200곳 이상 수소충전소가 운영된다. 이렇게 되면 가솔린, 경유 주유소는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이날 준공식 이후에 서울시가 수소택시 시범사업 참여한 삼환운수, 시티택시 택시업체 2곳에서 각각 5대씩 10대의 수소택시가 운영된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약 4년간 최대 약 80만 명 이상의 시민이 수소택시를 탈 볼 수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국회 수소충전소 준공을 축하한다."며 "서울에서 3번째, 전국에서 29번째. 1시간 5대, 하루 70대 충전이 가능하고 연말까지 114곳에 충전소를 열거나 준비할 예정"이라면서 오늘은 수소택시 시범운영 시작. 10월에는 광화문 경찰버스 2대를 수소버스로 대체하고 수소버스는 미세먼지를 흡수하기도 친환경 자동차 시대 성큼 다가왔다."고 말했다.

준공식에서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올 1월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 이후 각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했고, 이번 국회 수소충전소가 대표적 성과의 하나"라고 말했다.

 
특히 국가기후환경회의와 발맞춰, 수소택시는 '달리는 공기청정기'역할을 해 도심 미세먼지를 줄이고 수소전기차 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수소전기차는 우리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경제 환경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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