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현대차 '전기자동차 광고' 대세론!?

연일 신문 지면 할애 전기차 우수성 광고
'미래로부터 온(on)전기자동차세상' 소개
양방향 충전기술(OBC), ESS 연계도 당당
김영민 기자
news@ecoday.kr | 2018-09-27 15:00:05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전기차와 신문의 이야기다. 전기자동차 세상이 빠르게 열리고 있는 가운데 반면 늘 반복적으로 '휙~ 뚝~' 둔탁한 소리와 함께 집 현관에 놓인 아침신문이 도착한 소리다.

 

종이 넘기는 재미도 예나지금이나 낚시꾼들이 애찬하는 손맛과 비슷하다.


물론 요즘 종이신문을 보는 이들의 분류를 '영락없는 꼰대'들이 하는 소일거리로 취급받기 십상이다. 서울 기준으로 지하철 이용객 약 1000명 중 종이신문을 보는 시민은 1명 정도다. 나머지 승객은 쉽고 보기 편안하고 내가 보고 싶은 것만 골라보는 모바일 스마트폰이 뉴스 대세로 흘러가고 있다.


종이신문의 퇴락(쇠락)은 당연한다. 하지만 기자실, 대변인실, 홍보 공보관실에는 여전히 상전 모시듯 온갖 신문들이 폐지처럼 전시용으로만 펼쳐져 있는 신세다.


자동차도 별반 다르지 않다. 초미세먼지의 주범중 하나로 경유, 휘발유 화석연료의 이동수단인 자동차는 종이신문만큼 점점 뒤처지고 있다.


오늘자 27일 신문에 현대자동차그룹의 타이틀로 전면을 할애한 칼라광고가 주목 끈다. 전기차 이야기로 연속해서 나오는 광고물에는 '미래로부터 온(on)전기자동차세상' 을 소개한다.


"니로야, 요즘 전기차가 대세라지?"
"코나야, 그래서 다들 우리를 찾나 봐!"
"한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간다며.?"


이런 문구 속에 전기차만의 특징 중 하나인 양방향 충전기술(OBC)도 소개했다. 충전은 물론 전기차의 에너지를 다양한 곳에서 쓸 수 있는 기술로, 사무실에서 캠핑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이용할 수 있다고 러브레터를 보내는 심정으로 고객들을 손질하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전기차 배터리 활용한 자원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술력은 진화해 전기저장능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난다고 하고, 전기차 운전자는 충전케이블을 직접 연결할 필요 없이 무선으로 충전도 가능하다고 자랑이다, 이런 기능의 화석연류 차량과 전혀 다른 손맛이 맞다.

 

'전기자동차는 팔방미인', 자동차의 미래의 첫 스타트가 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신문광고를 통해 "앞으로 더욱 변화할 전기차의 미래 기대해도 좋다."며 "조만간 움직이는 에너지 발전소가 되는 그날이 온다."고 거듭 강조한다.


현재 현대차에서 선보인 전기차중 컴팩트 SUV 코나는 5인 탑승 기준 한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와 함께 달라진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이동의 수단을 넘어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원이 되는 전기자동차 세상을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다음 광고시리즈는 바로 친환경자동차에 자율주행가능한 자동차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이러하니 종이신문의 설 자리는 점점 좁혀오고 그런 종이의 감촉에 빠진 꼰대들의 설 자리도 잃게 될 수 밖에 없다. 물론 환경적인 측면에서 종이신문의 미래는 아직은 불투명하고 쉽게 진단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다.

 

종이는 인류의 문명을 발전시켰고, 지식과 지혜와 미래까지 연결하는 통로였기에, 모바일시대의 전기차와 종이신문의 관계를 보면 꼭 증발돼야 할 것만은 아닌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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