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3+1'날개 경제. 문화관광도시로 도약

에너지, 수산식품, 관광 등 3대 전략산업
애향도시 다운 특화된 문화예술 역량 강화
구체적 전략 수립 마무리...내실있는 추진
해상풍력 48조원 규모 8.2GW 발전단지 연관
친환경 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전국 생산량 1위 전남 마른 김 R&D지원 확대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
| 2021-02-11 09:06:10


[환경데일리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목포시가 4개의 날개를 활짝 펼쳐 경제도시, 문화관광도시로 향하고 있다.


목포시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에너지, 수산식품, 관광을 3대 전략산업으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여기에 지난해말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됐고, 올해 문학박람회와 함께 기존 3대전략산업에 문화예술을 추가 '3+1'로 전략을 가다듬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3대전략산업과 문화예술을 육성할 구체적인 전략 수립은 마무리했다."면서 "이제부터는 추진력이 필요하다. 차질없이 추진해 목포를 경제도시,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3대 전략산업은 1000억원 규모 이상의 정부 사업과 맞물려 육성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에너지는 해상풍력과 친환경선박 등 두 분야에서 구체화돼가고 있다. 해상풍력은 48조원 규모의 서남해안 일원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연관돼 있다. 


목포신항 배후부지와 대양산단에서 해상풍력에 필요한 터빈ㆍ타워와 같은 기자재와 부품을 생산하고, 이를 목포신항 지원부두를 통해 해상풍력단지로 운송ㆍ시공하는 것이 골자다.


시는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예의주시하면서, 기민하게 대응해 2019년 11월 목포신항 일대와 대양산단이 국내 1호 국가에너지융복합단지로 지정됐다. 이어 지난해는 목포신항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 건설사업(2174억원)이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면서 정부 정책화의 결속력을 높였다.


현재 대양산단에 해상풍력융복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315억원)이 추진 중인 가운데 특히 지난 5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남형 상생 일자리 협약식에 참석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대한 특별한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해상풍력산업 육성은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친환경선박도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규제 강화,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시행, 정부의 2030 그린쉽-K추진전략 등 국내외 변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도출한 영역이다. 


시는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인 전기 추진 선박 및 이동형 전원 공급시스템 개발사업(450억원)이 선정되면서 남항을 세계적인 친환경선박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496억원)도 공모절차가 마무리되면 유치한다. 일련의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남항은 기술개발, 실증, 전문인력 양성 등 친환경선박 인프라가 집약된 세계적 클러스터로 탈바꿈된다.


수산식품산업 육성은 전국 최대 수산물 집산지이지만 원물 형태로 다른 지역에 유통돼 목포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가 낮은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요체다. 이를 위해 인프라 개선에 집중하고 있으며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1089억원)가 핵심 사업이다.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올해 착공해 내년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임대형 가공공장, 연구지원 시설, 냉동ㆍ냉장창고, 수산물 거래소, 수출지원 시설 등이 들어서 수산식품산업의 질적 변화를 이끈다.


김과 어묵의 간판 상품화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김(100억원)은 전국 생산량 1위인 전남의 마른 김을 고차 가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한다. 어묵(100억원)은 생산공장 구축, 브랜드마케팅 등 산업기반을 넓힌다.


관광은 2024년까지 총사업비 1000억원이 투입되는 관광거점도시사업으로 내실을 다져나간다. 관광거점도시사업은 지난해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올해 13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관광시스템 구축, 목포해상판타지쇼(가칭) 개최, 대만동 일대 야간경관 개선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목포를 알리는 미디어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목포 관광의 인지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문화예술 분야는 '법정문화도시 지정과 문학박람회의 성공 개최'로 목표로 잡았다. 올해 예비문화도시사업은 2022년부터 5년간 200억원이 투입되는 법정문화도시의 1차 관문이다. 시는 문화도시 연구개발 사업, 문화기획자 및 문화큐레이터 양성 사업 등을 통해 반드시 법정문화도시라는 수식어를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10월 전국 최초의 문학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예향의 명성을 떨칠 계획이다.


[ⓒ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