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지역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민주당 허영,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 '협력'
23일 뉴딜 정책토론회, 조명래 장관 참석
수열 확산 온실가스 감축, 그린뉴딜 기여
특화기업 및 연관 육성 전략,일자리 논의
3027억원 투자,23만8천평)부지 25년까지
K-water,경제과 환경문제 모범 대안 제시
김영민 기자
news@ecoday.kr | 2020-11-21 10:12:35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그린뉴딜정책에 한축될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융복합 클러스터가 강원 춘천권에 들어선다. 이를 위해 여야 의원이 원팀으로 구성돼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와 본격 사업화한다.

▲허영 의원(사진 왼쪽), 한기호 의원

춘천을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이 나란히 춘천지역 현안사업인 손을 잡았다.

첫 행보로 23일(월) 의원회관에서 '그린·디지털뉴딜 수열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통해, 수열에너지 활성화 및 클러스터 조성 추진 과제 등을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는 허영 의원과 한기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소속 도당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대립을 내려놓고 미래에너지 생산기지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014년 부터 추진해온 수열에너지 관련 사업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전환 예비타당성을 통과시켰다.

그동안 K-water 한국수자원공사는 물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준비를 해왔다. 수열에너지는 여름철 수온이 대기온도보다 낮고 겨울은 높은 물의 온도차를 이용한 기술이다. 이미 광역상수도를 활용한 수열에너지는 롯데월드타워(3,000RT) 및 K-water 자체 건축물 등에 냉난방에 적용되고 있다. K-water는 앞으로 강원도 클러스터, 부산스마트시티 및 수도권 대규모 건물 등에도 수열에너지 공급을 확대한다.

▲K-water가 보유하고 있는 수열에너지 원리 


이날 토론 핵심은 클라우드기반 데이터센터 집적단지(K-Cloud Park)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 방안 모색이다.

중앙부처중 환경부는 물산업 진흥을, 국토교통부는 투자선도지구 선정지원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지원을 맡았다.

환경산업과 연결된 수열에너지 특화기업 및 연관 기업 육성 전략 수립을 논의하게 된다. 특히 수열에너지를 이용한 제로에너지 도시에 공급, 공공주택에 공급까지 실현과 데이터산업 인프라 구축 및 생태계 조성 방안도 모색한다.


▲친환경 수열에너지 확산에 집중하겠다는 것이 수자원공사의 비전이다.

토론회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 백재현 K-water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밭대 윤린 교수는 '제로에너지 도시·주택 실현 등 하천수 수열에너지 활용 방안', K-water 에코그린시티 처장은 '물진흥, 투자선도지구 및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방안', 강원도 김경구 데이터산업과장은 'K-CLOUD PARK 조성 계획'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 환경부 정환진 물산업협력과장, 한국지역난방공사 성기준 신성장사업처장, 에너지관리기술(주) 심수섭 대표, (사)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채효근 전무가 토론한다.

허영 의원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허 의원은 "강원 춘천지역의 청정한 공기 지킴과 더불어 그린뉴딜 정책에 기여할 수열에너지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춘천권에 대규모의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꼭 성공시키도록 한기호 의원과 함께 뜻을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한기호 의원은 "지역 발전에는 여야가 따로일 수 없다."며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K-클라우드 파크 조성 등 춘천의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도 지역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약속했다.


수열에너지는 소양강댐을 기반으로 강원도와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가 공동 시행하는 공영개발 사업이다. K-water에 따르면, 수열에너지 사업예정지는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원으로 약 78만5000㎡(23만8000평) 부지에 2025년까지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3027억 원으로 민간자본 2,665억 원, 국비 253억 원과 지방비 109억 원이 투입된다.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단지는 클라우드기반 데이터센터 집적, 물-에너지기업 특화지구 및 친환경 생태주거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자 측인 이준근 K-water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물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과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과정을 통해 물이 갖는 사회적 가치를 크게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열에너지는 경제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풀어낼 수 있어 그린뉴딜의 모범적 대안이다."고 말했다.


[ⓒ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