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KEITI 폐쇄까지 언급

정유선

hylovecom@naver.com | 2017-10-13 12:21:34

강병원 의원, 내부 일부 직원 비리
연구과제 직원들 향응 접대 드러나
기술원 내부 충격속 침묵한 분위기

[환경데일리 정유선 기자]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환노위, 예결위, 은평갑)은 삼성반도체 엄청난 매출의 기쁨과 함께, 삼성반도체 근로자 사망에 대한 명복을 빌고 진솔한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환경산업기술원 R&D사업단, 호텔 호화업무 진행, 서울 시내만 1년간 횡령한 금액만 1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밝혔다. 전국으로 파악되면 더 많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쓴 돈 항목도 조직적으로 횡령으로 이뤄졌다.


강 의원은 "조직적으로 과잉충성 중 하나로 볼 수 밖에 없는 것으로 환경산업기술원실장이나 단장에게 상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김은경 장관은 "현재 검찰수사중이고, 감사원 감사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기술인증과 관련, 현장 한번만 방문하면 인증을 주는 것도 지적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수도용 자재 부식전문가 회의에서 문제의 회사 대표가 협회 이사직을 맡고 있는데, 이 업체에 대해 신기술인증을 줬다.

홍영표 위원장은 "매년 반복된 비리에 대한 총체적인 환경부의 관리 문제, 특히 이를 방치하고 있는 것에 대해 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폐쇄하고 업무를 다른 기관으로 이관해야 한다."고 강도높게 주장했다.


이와 관련 김 장관은 "지금까지 인증문제로 인해 드러난 부분에 대해 제도개선을 하겠다."면서 "환경산업기술원 존립문제 역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기술원 관계자는 "아직 어떤 말을 할 수 없지만, 회사 내부에서 국감현장을 보면서 침묵과 탄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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