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국감] 낙동강 유역 1300만 건강 불안 줄지 않아

고용철 기자

korocamia@hotmail.com | 2023-10-12 13:08:46

2018년 이후 수계 공단 6곳·공장 2천여 개 늘어
박재호 의원 "환경부, 낙동강 수질 개선 노력 필요"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낙동강 수계 주변지연 공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호 의원이 2023년도 국정감사에서 피감기관을 상대로 사전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여전히 낙동강 유역은 불안한 강수질 문제로 노출돼 있는 시한폭탄과 같다고 언급했다.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은 2018년 이후 '낙동강 수계의 산업단지 및 공장 현황 자료'를 통해 무려 산업단지만 6개, 업체수는 2046개가 입주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반산단에 입주한 업체수가 1471개 늘었다. 전체 증가 업체의 71%를 차지했다.

박 의원은 국무조정실 국감에서 "낙동강의 수질이 지속적으 로 악화되는 이유 중 하나가 업체 숫자가 증가해 오염물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낙동강 수질 개선 노력이 부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재호 의원은 "낙동강 유역 1300만 국민의 건강을 위해 더 강력한 정비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매년 분기별로 수질분석을 토대로 경북도, 구미, 대구시 등 지자체와 합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낙동강 보 주변에 녹조현상은 줄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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