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차 스마트충전 기술 전력계통 안정화 앞장
고용철 기자
korocamia@hotmail.com | 2024-04-03 14:23:39
V1G 기술 전력계통 안정화 및 신비즈니스 모델 확보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전기자동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요자들로부터 관련 충전 기반도 빠르게 진화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KEPCO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3일 전기차 충전기를 전력수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요관리사업자인 ㈜그리즈위즈(대표김구환), 충전사업자인 SK일렉링크㈜(대표 조형기), ㈜스칼라데이터(대표 윤예찬), ㈜티비유(대표 백상진)와 스마트충전(V1G) 기반 전기차충전 국민DR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전을 포함한 충전사업자는 고객 안내, 충전속도 제어, 전기차 소유자에게 참여실적에 따른 포인트를 제공하며, 수요관리사업자는 DR자원 등록과 DR정보를 충전사업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한전은 지난해 9월까지 진행된 정부 R&D 과제에 참여해 스마트충전(V1G)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완료했다.
국민DR 사업 참여를 위해 하반기부터 전국에 있는 한전 완속 충전기 중 약 400기의 스마트충전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트충전 기능이 갖춰진 전기차 충전기는 즉시 부하제어와 자동 원격제어가 가능해 DR시장에서 신뢰성이 매우 우수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근배 한전 해외원전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전은 전기차를 수요자원으로 확보해 전력계통 부담을 완화하고, 민간 기업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신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요측 자원 개발을 위해 민간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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