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소송 위한 소비자행동 본격화

윤경환

yun_2044@naver.com | 2018-08-31 11:41:40

한국소비자협회, 9월1일부터 2차 집단소송 참여

[환경데일리 윤경환 기자]국내 수입차 중 사상 초유의 사태인 집중적인 화재로 인해 집단 소송이 진행된다.

 

한국소비자협회에 따르면 이번 소비자 보호 권리를 찾기 위한 소비자행동 차원에서 소장 제출을 함께 한 기술지원단 박성지 대전보건대 교수는 "차주들의 피해회복을 위해 기술지원단은 BMW 화재 원인을 끝까지 추적해 재판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라며 "현재 ECU(전자제어장치)의 위험한 세팅에 대해 집중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현두 한국소비자협회 사무총장은 "협회는 이번 BMW 집단소송을 계기로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며 "BMW 차주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집단소송을 통한 소비자운동에 많이 참여해 달라면서, 그래야 대기업, 글로벌 기업이 소비자들에게 횡포를 부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소비자협회는 집단소송 참여를 원하는 차주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9월1일부터 2차 집단소송 참여자를 모집한다.

 

한국소비자협회는 30여명의 자동차 관련 교수, 명장, 기술사, 기능장, 정비사로 구성된 기술지원단과 보험사 구상권 청구 소송 전문변호사로 소송 지원단을 구성했다. 소송참여 비용은 10만원으로 책정했다. 리콜대상 차량은 BMW 520d 등 42개 차종 10만6317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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