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 지원 박차

고용철 기자

korocamia@hotmail.com | 2021-02-08 12:05:30

그린뉴딜 '스마트 생태공장'구축 지원… 303억 원
오염물질 배출저감,자원·에너지 효율 등 설비 지원
올해 30개사,내년 59개사 등 3년간 100개사 선정
온실가스저감분야 신설 등 산업부문 탄소중립 기대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환경부는 오염배출원 비중이 큰 제조업 공장을 친환경‧ 저탄소형 제조공장으로 녹색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303억 원 규모의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그린뉴딜 3대 분야 중 하나인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정한 분야는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 전환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이다.

오염물질 배출 저감, 온실가스 저감, 자원·에너지 효율화, 스마트시설 도입 등 종합적인 친환경‧저탄소 설비 개선을 통합 지원해 친환경 제조공장의 선도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11개사를 선정해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30개사, 내년에 59개사 등 3년간 총 100개사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2050 탄소중립'실현을 위해 환경부는 온실가스 저감 분야를 추가 신설해 공모하고, 오염물질 배출저감 뿐만 아니라 물순환 이용, 온실가스 저감 등 종합적으로 개선을 추진하는 기업을 중점적으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총 303억 원의 정부자금이 지원되며, 선정된 기업은 친환경‧저탄소 설비 구축 투자비의 최대 60% 이내에서 10억까지 정부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선정기업이 관계부처 협업사업인 산업부의 클린팩토리 구축·지원 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신청하면, 관련부처 심사를 거쳐 생산공정의 효율화를 위한 설비개선, 스마트설비 등 관련 개선사업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제조공장을 소유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월 8일부터 3월 16일까지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지원기업 선정'공고를 진행하며, 사전서면평가, 현장확인, 발표평가 및 최종선정평가를 거쳐 총 30개사를 선정한다.


참여 접수는 3월 16일까지 위탁관리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사업 신청을 위한 공고문, 사업계획서 작성양식 등 자세한 내용은 공단 누리집(www.keco.or.kr)을 참고하거나 연구개발부(032-590-4808/4804)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조공장의 친환경‧저탄소 녹색전환이 필수적"이라며, "그린뉴딜 대책을 계기로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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