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SUV 사자 마자 5등급 억울하다?
한영익
news@ecoday.kr | 2019-07-20 07:13:37
과학기술 기반 자동차 미세먼지 저감기술 해결 도출
실질적 생활분야 미세먼지 저감 국민건강 보장해야
[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신형 SUV를 구매와 동시에 5등급이 매겨지는 디젤내연기관의 자동차의 한계점을 소비자들이 인지할 수 있는가. 특히 자동차완성제조업계의 디젤내연기관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 제로화는 불가능한가 등 자동차 업계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이 오고갔다.
이와 관련, 강화된 국가차원의 미세먼지 정책이 규제 강화와 덜 준비된 국내 자동차제조사의 매연 등 저감기술의 한계성도 있다는 상반된 모순의 주장도 나왔다.
19일, 오후 15시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신용현(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의원이 주최하고, (사)과우회와 전자통신연우회가 주관하는 '자동차 초미세먼지 해결방안'토론회가 이같은 입장을 ㈜그리닉스 신충교 대표이사가 '5등급 차량에도 기회' 주제 발제에서 주장했다.
이번 토론회는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자동차 미세먼지 저감기술 소개와 미세먼지 해소안을 논의했다. 특히, 자동차산업만 중점으로 미세먼지 발생원을 다양한 각도에서 집중 논의 토론회는 매우 드물어 이뤄졌다.
이날 토론회는 전통연우회 조맹섭 이사장을 좌장으로, 자동차 부품연구원 정수진 박사가 '자동차 냉각수가 연비와 배출가스에 미치는 영향', 한국화학연구원 허일정 박사가 '미세먼지 연구의 현주소와 전망', ㈜그리닉스 신충교 대표이사가 '5등급 차량에도 기회를' 이란 주제로 각각 발제를 한다. 또 인천대 홍종배 박사와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 윤진한 부이사관 등이 토론을 맡는다.
이 자리에서 신용현 의원은 "올해 처음으로 미세먼지를 국가재난에 포함시키기는 했지만, 국민생활에 밀접한 자동차 등 여러 분야에서 과학기술에 기반한 실질적인 저감방안 실행을 통한 국민건강 보장이 절실한 때"라고 역설하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은 국가 미세먼지 컨트롤타워인 국가기후환경회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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