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에너지나눔과평화 . OCI(주) 태양광 사업 결실

이은수

news@ecoday.kr | 2015-11-25 23:33:34

태양광발전소 수익 에너지빈곤층 40가구에 미니태양광 지원
2014년까지 8488kW, 2998kW로 총 1만1486kW 발전 설치
11월까지 총 7억2930만원 에너지빈곤층 에너지복지 기금 조성

[환경데일리 이은수 기자] 환경공익법인 (사)에너지나눔과평화와 OCI(주)는 서울지역내 각 기관이 설립한 태양광발전소의 운영수익 중 일부를 출연 서울지역 에너지빈곤층 40가구에 미니태양광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2년 서울시. OCI. 에너지평화가 체결한 서울시 에너지 자립도 향상을 위한 태양광발전사업 투자 양해각서의 내용을 이행한 것으로 당시 서울시는 인허가 등의 행정적 지원을, OCI와 에너지평화는 지역내 태양광 발전소 건립 투자와 발전소 운영수익의 일부를 에너지빈곤층 지원에 사용할 것을 약정했다.

2014년까지 OCI와 에너지평화는 각각 8,488kW, 2,998kW로 총 11,486kW의 발전소를 설치, 발전소가 운영을 개시한 지 1년이 지난 올해, 약정대로 에너지빈곤층 지원금을 조성 에너지복지사업을 전개했다.

OCI와 에너지평화가 지원한 총 40개의 미니태양광은 총 2680만원 규모의 사업으로 서울시, OCI, 에너지평화는 서울지역을 명실상부한 친환경적 에너지자립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에너지빈곤층에 미니태양광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2015년 8월부터 11월 20일까지 빈곤층 발굴, 현장 조사, 가구별 계약, 실 설치의 과정을 거쳐 강북구, 노원구, 송파구, 양천구 4개구내 에너지빈곤층 총 40가구에 미니태양광을 지원했다.

이번에 설치 지원된 미니태양광의 총 규모는 10,140W로 각 가구별로는 평균 254W가 보급되었다. 해당 미니태양광은 가정용 대형 냉장고(800ℓ)가 일년내내 소비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연간 약 278kWh의 전력을 생산해 가구내 전력소비를 상쇄할수 있다.

에너지빈곤층의 지속가능한 경제적 지원은 물론 서울시민들이 친환경 전력생산의 주체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평화의 김태호 사무총장은 "이번에 OCI와 함께 진행한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은 태양광으로 태양광을 지원하는 선순환적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이는 마치 작은 눈덩이를 굴려 근사하고 큰 눈사람을 만들어 낼 수 있듯이 재생에너지 사업이 나눔의 가치를 지닌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에너지복지는 물론이고 재생에너지가 다시 재창출 확대됨으로써 사회 전반을 근사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나눔발전소(공익태양광발전소)는 공익의 지속가능성과 확대를 동시에 담보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과 파급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뜻을 함께하는 공공기관들과 함께 민간 차원에서의 재생에너지 확대 및 에너지복지에 꾸준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에너지평화에서는 2009년 1호기를 시작으로 현재16기(4.976MW)의 공익태양광발전소인 나눔발전소를 운영중에 있다.

나눔발전소는 운영순익의 100%로 국내외 에너지빈곤층을 지원하고 추가적인 나눔발전소를 설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 11월까지 총 72,930만원 규모의 에너지빈곤층 지원기금을 조성해 다양한 에너지복지 사업을 펼쳐왔다.

이번에 지원한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은 나눔발전소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에너지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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