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비영리단체 '더그린오가니제이션' 주관
'1가구 1텃밭' 목표 도시농업 활성화 등 운동 펴와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서울시 25개 구청장중 친환경 정책을 가장 활발하게 펼쳐온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2017 세계그린대사'로 임명돼 화제다.
![]() |
▲이해식 서울시 강동구청장 |
그린대사의 역할은 성공적인 환경 프로젝트를 세계에 알리고 환경보호와 생태 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선도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이 구청장은 지난 9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각)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017 세계그린대사 수여식'에서 김진만 부구청장이 임명장을 대신 전달 받았다고 구청은 전했다.
세계 그린대사는 세계적 권위를 가진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더그린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가 주관한다.
강동구는 이해식 구청장의 취임이후 2009년부터 '1가구 1텃밭'을 목표로 ▲도시농업 활성화 ▲3무(無)농법 준수 ▲음식물쓰레기 활용한 퇴비제작 등을 통해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민들과 공동체 활동을 펴왔다.
2016년에는 그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4대 국제환경상 중 하나인 '그린애플 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를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세계그린대사로 선정, 또 한번 친환경 구청장으로 등극했다.
강동구는 이 구청장의 노력으로 세계 그린대사 활동과 수상 사례는 더그린오가니제이션에서 발행하는 The Green Book에도 소개되면서 국제사회에 친환경 도시 강동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
강동구는 2009년부터 서울시 최초로 도시농업을 선도해 서울 최대 규모의 도시텃밭(42개소, 16만4188㎡)을 보유하는 등 전국적인 도시농업 열풍을 이끌고 있다.
이를 통해 얻어낸 성과를 시골농업과 별반 다르지 않을 정도다. 우선 ▲친환경 농산물 직매장 운영 등 로컬푸드 활성화 ▲도시양봉 ▲유휴지를 활용한 공원텃밭 조성 ▲도시농업 체험학습장 운영 ▲도시농업포털사이트 운영 등 친환경 도시농업의 가치를 알리는데 일조를 했다. 이제 강동구민들은 친환경에 대한 더욱 익숙하고 보다 많은 주민들이 도시농업 참여에 기대감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