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4차 산업혁명 걸맞는 발돋움 굳은 결의

최인배 / 2017-06-09 18:00:28
9일 제18회 철의 날,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참석
현대식 용광로서 첫 쇳물 생산 날 철강인 자긍심 고취와 재도약 의지
은탑산업훈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등 철강 유공자 29명 정부 포상

▲현대제철은 터키 보스포러스 제3교 상판에 TMCP공법(온도제어 압연기술)으로 높은 강도와 용접성능, 가공성을 보유한 기술력으로 영하 50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다리는 아무런 안전에 문제가 없이 견디도록 고성능 후판을 공급해 대한민국 철강인의 자긍심을

자부했다. 제공 현대제철 

[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강인한 개척정신으로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세계 리더의 격으로 끌어올린 자랑스런 철강인들이 정부로부터 훈포장을 전수받았다.
 
한국철강협회는 6월 9일 오후 5시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철강협회 권오준 회장,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철강협회 송재빈 부회장 등 철강업계 및 수요업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갖고 철강업계의 발전과 화합을 다졌다.

이 자리에서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글로벌 경쟁상황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도록 고부가 제품 개발 및 신수요를 창출하고 IC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제조업으로 변신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친환경 철강 기술개발 및 투자확대를 통해 환경 친화적인 산업으로 변화해 나가고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기대에 부응토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국내 최초로 석도강판을 생산 수입대체했으며, 설비 국산화와 특화된 표면처리강판 개발로 국내외 신수요를 창출해 철강산업발전에 기여한 TCC동양 손봉락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FINEX, 수소환원제철법 등 친환경 제철공법을 기획 추진하고, 미래 혁신 철강 기술개발 등을 수행해 철강산업 기술정책 수립에 기여한 공로로 연세대학교 민동준 교수가 동탑산업훈장을, 외국산 철강제품을 국산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으로 대체하는 활동을 통해 프리미엄급 철강제품 신수요창출 및 수출확대에 기여한 포스코 이권열 상무보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동국제강 곽진수 상무 등 2명이 대통령 표창, 동부인천스틸 강동식 계장 등 2명이 국무총리 표창, 하이스틸 권용탁 부사장 등 22명이 산업부 장관상을 받는 등 총 29명에 대한 정부 포상을 받았다.

또한 철강인들의 창의와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시켜 철강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82년에 제정,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철강기술상에 포스코 김영환 그룹장이 수상했고, 철강기술장려상은 현대제철 정준호 차장, 철강기능장려상에 동부제철 전정곤 계장, 대한제강 신철인 계장, 포스코 김지영 부장이 수상했다.

철강산업은 국가기반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오면서, 특히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전사적인 환경경영에 노력해왔다.

에너지 효율개선을 생산활동의 핵심요소로 인식하고 능동적인 에너지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창출하는데 적극적인 협업을 이뤘다.

철강협회 소속 회원사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온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제품 생산 기획 단계에서 부터 원료공급, 구매, 생산, 사용, 폐기후 재활용에 이르기 전과정에 철저한 규정을 지키도록 노력했다.


한편 철강협회는 철강의 중요성을 일반인에게 인식시키고, 철강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우리나라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 쇳물이 생산된 6월 9일을 '철의 날'로 제정, 2000년부터 매년 마라톤대회, 철강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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