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속 동전으로 아이들 살릴 기적 만들어요

최진경 / 2015-10-23 10:08:45
현대차·유니세프한국위원회 동전모금 캠페인 MOU 체결
자동차 내 잊혀진 동전의 기부 통해 어려운 아이들 지원
지속적인 CSR 사업 통해 사회적 책임 수행에 최선 다해

[환경데일리 최진경 기자] 현대차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차 안의 동전들을 모아 아이들을 돕는다.

현대자동차(주)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10월 22일 서울시 종로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현대차 서비스사업부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동전 모금 캠페인’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은 세계 어린이의 교육 및 보건.영양 프로그램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유니세프 모금 활동인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비포서비스와 서비스센터에서 고객과 임직원들이 거스름돈으로 받거나 잔돈으로 쓰기 위해 모아둔 차 안의 동전들을 기부 받아, 이를 전세계 어린이들의 생존·보호·발달을 위해 쓸 예정이다.

▲이제봉 현대차 서비스사업부 상무(좌측)와 김경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차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환경데일리

현대차는 비포서비스, 서비스센터, 원효로사옥 등 각 사업장에 사랑의 모금함을 설치하고 고객과 임직원들의 기부를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차량 정비를 받으러 오는 고객들이 모금함을 보고 차 안에서 잊혀져 가던 동전들을 떠올려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사회 공헌 철학 아래 이지무브, 세이프무브, 그린무브, 해피무브 등 ‘4대 무브’를 중점 사회 공헌 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현대차는 향후 동전 모금 캠페인을 블루핸즈 사업장까지 확대 운영해 보다 많은 고객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속 잠자고 있는 동전으로 어린 생명들을 구하는 기쁨을 고객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고객과 더불어 ‘함께 움직이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사회적 책임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진경

최진경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