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토함산 자연휴양림 인기 비결 따로 있다

이수진 / 2017-02-03 12:39:43
연면적 898.56㎡, 지상 2층, 최대수용 200명 정도
2월부터 명절 일부 제외 누구나 연중무휴 이용 가능
토함산자연휴양림과 어울릴 숲속 문화 가족휴양 제격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문화가 있고 다양한 행사와 가족간의 힐링의 쉄터로 명소인 토함산자연휴양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토함산(吐含山)은 경북 경주시 보덕동, 불국동, 양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경주시역에서 가장 높은 745m다. 

국보급 문화재가 있는 불국사, 석굴암은 경주국립공원의 자랑으로 신라시대에 동악(東嶽)이라 했고 호국(護國)의 진산(鎭山)으로 신성시돼 왔다.

토함산의 또 하나의 매력은 자연휴양림이다. 토함산의 동쪽 기슭에 121ha 산림에 숲속의집, 산림 휴양관, 야영장, 체육시설(풋살장, 족구장, 농구장)을 비롯한 숲길 등산로, 삼림욕장 등 힐링과 심신치유의 명소로 사시사철 각광을 받고 있다.

동쪽으로는 바다다. 이곳에는 감포 해수욕장, 양남 주상절리, 양북 문무대왕릉, 서쪽으로는 불국사, 석굴암, 보문단지를 연결하는 중심에 역사문화체험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로 더욱 인기가 있다.

경주시는 2월 1일 숲과 자연이 어우러진 천혜의 장소인 토함산 자연휴양림 내에 숲속에서 자연과 함께 교육 및 문화행사장소로 이용 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세미나실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실은 연면적 898.56㎡, 지상 2층 규모로 최대 이용객은 200명 정도 수용가능하며, 다른 세미나실과 달리 숲속에서 문화행사 및 힐링과 산림교육의 장으로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추석과 설 명절 전날과 당일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인터넷(http://rest.gyeongju.go.kr/)으로 예약가능하며, 이용가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소회의실 4개, 대회의실 1개로 갖췄다.

소회의실은 4시간 이내 5만원, 4시간 초과 10만원이며, 대회의실은 4시간 이내 20만원, 4시간 초과 시 40만원이다.

토함산 자연휴양림은 32개의 숙박시설과 40개의 야영데크, 숲 체험장 등 다양한 힐링공간이 마련돼 있고, 인근에 주요관광지와 인접해 역사문화체험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캠핑족과 가족단위 이용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울창한 숲속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등산로, 삼림욕장을 포함한 다양한 숲길코스(1코스 3.85Km, 2코스 3.79Km, 3코스 4.63Km, 4코스 2.42Km)는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 안성맞춤으로 초보자나 어린이들도 등산 겸 산책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침엽수와 활엽수가 자생하고 다람쥐, 딱따구리 등 각종 야생 동식물들이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자연체험학습장과 휴양지로 제격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실 개관으로 세미나실 이용객이 숙박시설을 병행 이용할 수 있어 이용 편의제공 효과와 함께 휴양림 운영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맑고 깨끗한 자연과 다양한 문화유산, 전국 최고의 힐링명소로 이용객들이 불편이 없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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