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응 종합대책 추진 박차

이수진 / 2017-05-26 13:01:30
고양시 폭염대응 T/F팀 구성, 24시간 기상상태 모니터링
취약계층 피해 예방, 쉼터 171개소 지정, 공사장 휴식제 등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올여름은 유난히 덥고, 비까지 내리는 양이 적을 것으로 보여 정부나 자치단체는 비상체계에 들어갔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 건강관리와 농촌지역 인명 및 가축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폭염종합대책에는 폭염총괄상황반, 건강관리지원반, 농·축산물보호반으로 폭염대응 T/F팀을 구성, 평상시에 폭염대비 24시간 기상상태 모니터링 및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폭염특보 발생 시 의료지원 및 재난 도우미 등을 파견해 ▲취약계층 인명피해 예방 ▲무더위 쉼터 171개소 지정 및 정비·운영 ▲공사현장 등 취약작업장 휴식제 실시 지도·관리 ▲농촌지역 인명 및 가축피해 예방대책을 실시한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발생 빈도 및 강도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로 시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노약자와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 보호.관리를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재난도우미 822명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무더위쉼터를 정상운영 할 수 있도록 사전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찾아가는 재난안전홍보관' 차량을 이용해 각종 행사장 및 축제현장에서 재난예방 영상을 홍보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페이스북, 밴드 등을 활용해 시민스스로 재난에 대응 할 수 있도록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특보 시에는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대응수칙을 준수하고 한낮 무더운 시간대에는 농사일 등 야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5월 7일~13일) 열대태평양의 엘니뇨· 라니냐 감시구역인 Nino 3.4(ⓐ:5°S~5°N, 170°W ~120°W)의 해수면온도는 28.3℃로 평년보다 0.6℃ 높은 상태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주변(ⓑ:30°N~45°N, 120°E~135°E)의 해수면온도는 15.6℃로 평년보다 1.0℃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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