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광주지검 , 전국 첫 소년원생 자격증 교육개설

윤동혁 / 2016-11-29 13:44:01
광주소년원에 '빛가람 전기교실' 개설 및 1억원 기부
진학 및 취업연계 가능 자격증 취득 사회적응 지원

[환경데일리 윤동혁 기자]한국전력은 11월 29일 광주소년원에서 광주지방검찰청(지검장 김회재)과 소년원생 사회적응을 위한 전국 최초 전기관련 자격증 취득과정인 '빛가람 전기교실'을 개설했다.
 
빛가람 전기교실는 전기기능사 자격증 취득반으로 열어 주 15시간 동안 실시한다.

시범운영 기간 및 인원은 17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과정이다.

전국 소년원생중 10~15명은 대학진학, 취업연계 가능 전기관련 자격증 취득반 신설로 사회정착에 지원을 편다.

한전은 광주 소년원에 위치한 고룡 정보산업학교의 지하 1층 공간에 실습 교육장을 조성 2017년 1월부터 1년간 빛가람 전기교실 전기기능사 자격증 취득반 시범 운영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광주소년원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교육장 조성, 교육 기자재 구입, 강사 인건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 본사 전경 

빛가람 전기교실 개설은 전국 소년원생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대학진학 및 한전 채용시험 가점 획득 등 취업으로까지 이어져 사회에 빨리 안착함으로써 보다 밝은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사업은 9월20일 광주지방검찰청과 체결한 소년원생 선도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신설 협약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빛가람 전기교실 운영을 통해 많은 소년원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전은 지난해부터 광주한마음장학재단에 1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해 청소년 범죄 재발 방지에 기여했다.

올 2월에는 광주지방경찰청에 2000만원을 기부해 사회 4대악 피해자 및 생계곤란 청소년의 주거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광주한마음장학재단은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 보호관찰 처분 비행청소년, 갱생보호대상, 생계곤란 모범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하는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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