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P, 해외진출 지원사업 참가기업 모집

김영민 기자 / 2024-03-06 11:22:24
지원비 6억8천만원, 2개 내외 선정, 3월 27일까지 마감
대구, K-water, K-eco, 국가물클사업단, 물기술인증원
해외 신규설치·개량, 운영 등 민간투자형 수익사업 대상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물산업 기업들을 영토를 넓히기 위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강력하게 해외로 시선을 돌린다.

그 첫 시험대가 '2024년 민관협력 해외진출 지원사업'이다.


한국물산업협의회(회장 홍승관, KWP)는 이번 사업은 우수한 물기술과 해외사업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공공부문을 돕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민관협력 체계다. 이를 위해 환경부의 지원으로 대구시, K-water 한국수자원공사, K-eco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한국물기술인증원이 공동 지원한다. 2024년 민관협력 해외진출 지원사업 참가마감은 3월 27일까지다. 사업을 통해 해외 소규모 민간투자 사업수행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소규모 민간투자형태로 이뤄진다.


문제는 예산이다. 올해 지원예산은 6억8000만원(정부지원금 1억6000만원, 협의체 지원금 5억2000만원)이며, 2개 내외 선정할 예정이다.


이중 협의체 지원금은 물기업의 초기 사업비 조달부담 완화, 공공예산 투입에 따른 해외 현지 신인도 제고 등을 위해 조성한 기금으로 펼쳐진다. 특히 참여기업이 사업수행을 통해 얻은 이익금을 회수해 다시 신규사업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다. 선정기업은 사업비 지원 외에도 국제협력, 기술·행정 분야 등 해외 투자사업 수행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대상은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법'에 따른 중소 물기업과 해외 소규모 민간투자형 프로젝트를 수행예정인 기업은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대상사업은 물산업 분야 해외 공사(신규설치·개량), 운영(유지관리) 등 민간투자형 수익사업이다. 또한 기자재 설치, 시설 개량, 운영관리, 성과기반계약, 수익공유형 사업 등 신청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해외 실적 및 매출을 달성할 사업모델은 모두 해당된다.

KWP의 활약을 보면, 방글라데시(정수처리), 일본(한일 공동 150kW 소수력 발전 개발), 태국(지방수도청(PWA, 누수저감 투자), 인도네시아(정수장 개량 및 운영 ROT) 등 4개국에서 지원했다.

또한 수상태양광 분야, 수열에너지 분야, 물인프라 연계 CDM 사업 분야, 스마트팜 분야, 스마트 계측 및 모니터링 분야 등 5개 신규 분야의 해외 소규모 투자사업 비즈니스 모델 관련 자료를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했다. 참여 희망 기업은 협의회 홈페이지(kwp.or.kr)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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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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