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제트엔진 고속드론 시장성 '맑음'

고용철 기자 / 2024-05-02 14:59:02
[e-모빌리티산업 탐방 11] 디에스아이(DSI)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혁신기술상'
고속 UAV 동력장치…해외제품대비 경쟁 '굿'
비행속도 900 kmh, 비행고도 10km 성능
고열내열합금 개발 100% 가공 및 생산
▲소형 제트엔진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미래 소형 제트엔진 고속드론・개인 휴대 소형제품 시장성 높다.


디에스아이(DSI, 대표 조윤홍)의 '고속 UAV 동력장치(소형 제트엔진)'이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에서 혁신기술상을 받았다.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지난 30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디에스아이(DSI)의 '고속 UAV 동력장치'를 혁신기술로 뽑았다. 이 상은 국내외 한국형 e-모빌리티산업을 튼튼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디에스아이의 소형 제트엔진은 비행속도 900 kmh 비행고도 10km로 비행해 고속 UAV를 위한 소형화, 경량화, 운영준비시간을 최대 단축했다, 특히 2차 전지와 전기 모터를 추진동력으로 비행속도를 극복하기 위한 고속 UAV를 위한 소형 터보제트엔진이다. 디에스아이는 비행속도 900 kmh, 비행고도 10km 성능의 고속 UAV를 제작할 수 있다.


타사의 소형 제트엔진의 운영준비시간은 90초 이상이 소요되지만, 이 회사의 제트엔진은 15초의 매우 짧은 운영준비시간을 가진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사용처는 민간분야에선 긴급 물자 수송용 드론, 발전기의 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고, 군사 분야는 고속 UAV, 중고도 정찰기, 자폭기, 표적기, 미끼 비행체, 순항미사일, 항공기용 APU, GPU 등등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서지(surge) 현상을 줄이기 위해 압축기 휠(compressor wheel)과 디퓨져(diffuser) 형상을 최적화함에 따라 엔진의 신뢰성과 추력이 향상됐다.

 
회사 측은 경쟁제품 대비 품질면. 가격면 등 우위 요소에서의 경쟁력· 차별성 및 혁신성· 독창성· 참신성· 확장성· 유용성 등을 갖추고 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선진국인 독일보다 최적화된 설계로 타사의 제품대비 추중비를 높고 운영준비시간 단축으로 군사용 경우 적에게 노출 시간도 줄여 경쟁력을 압도한다.

 
이처럼 런칭 시 부스터(booster) 없이 공대공, 공대지 순항미사일로 사용할 수 있다. 서지(surge) 현상도 최소화해 동일 규격의 엔진에 비해 추력을 향상시켜 비행체의 페이로드(payload)를 높였다.


제트엔진의 추력을 8kg, 20kg, 40kg, 90kg, 300kg으로 목적에 제작이 유연하게 가능하다. 덤으로 터보제트, 터보샤프트, 터보팬 엔진으로 확장 할 수 있다. 엔진 핵심 액세서리(연료펌프, 시동모터, 발전기 등)를 개선해 빌트인(Built-in), 모듈(module)화해 최고의 품질로 효율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자동화 절삭가공 기계(CNC, MCT)와 고열내열합금의 개발로 국내에서 100% 가공 및 생산까지 갖췄다. 물론 고용 및 인력 창출로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는 평가까지 얻어 향후 10년 내 매출액은 10배 이상 성장세가 전망된다.

이 회사 기술 자문한 이병석 경찰대 교수는 "2차 전지 동력으로 멀티드론과 고정익은 비행고도 및 비행속도가 현저하게 낮아 극복할 수 있는 비행체 연구 필요로 하다."며 "이런 요구에 세팅이 되면 한국모델 소형제트엔진은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국가명을 밝힐 수 없지만 현재 DSI와 모 분쟁국과 수출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전 전장에서 대형전투기보다는 소형 고속공격기, 자폭기, 소형 미사일이 실질적으로 더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소형제트엔진을 장착한 고속드론과 개인 휴대형 소형 미사일 시장성은 매우 클 것이라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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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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