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이은수 기자] 고양시는 관내 초등학교, 유치원 등 279개소에 폐건전지 분리수거함을 제작·배부한다고 1일 밝혔다.
폐건전지는 수은, 니켈 등을 함유한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어 매립할 경우 부식으로 인한 토양·수질오염의 원인이 되는 등 환경오염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 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 폐건전지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어린이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녹색생활운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폐자원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실천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수거된 폐건전지는 한국전지재활용협회에 위탁 안전하게 처리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동시에 정부 자원재활용 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폐자원의 효율적 수거 및 환경오염 방지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폐건전지를 가까운 동 주민센터 수거함에 넣어주는 등 시민의 녹색환경실천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동 주민센터 등 관내 807개소에 수거함을 설치, 지난해 35톤의 폐건전지를 수거한 바 있으며 공공기관, 학교, 가정, 사업장, 각종단체 등을 대상으로 집중수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폐건전지 수거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