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주거 취약가구 및 고위험 사각지대 가구 등 점검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고독사가 늘고 있다. 그만큼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관리 가구가 많다는 것을 방증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8월 말까지 하절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기동반이 출동한다.
이 기간 중점 발굴 대상은 ▲중장년 1인 주거 취약가구 ▲집중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 사각지대 가구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 ▲소득기준 등은 공적 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나 가족 돌봄 등의 부담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등이다.
구는 올 상반기에도 적극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굴해 국민기초보장 378가구, 서울형 긴급복지 259가구, 위기 긴급기금 84가구 등 모두 2만6908가구에 지원했다.
이번 복지 사각지대 해소 행정력 가동은 복지교육국장을 반장으로 복지행정과를 비롯 생활보장과와 어르신복지장애인과 등 관련 부서들이 힘을 합쳐 발굴해 지원해 나아갈 계획이다.
기동반은 에너지빈곤층에게는 LED조명 등 설치 및 에너지 바우처 지원, 의료취약계층은 자살예방사업과 정신의료기관 및 시설 퇴원·퇴소자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번 발굴 및 지원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내 초기상담 기능을 활용, 결과등록을 해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해 나아갈 방침이다.
마포구는 이와 함께 매월 1회 전화 자동음성 메시지를 통해 복지대상자에게 안부메시지를 전송하는 '따르릉 행복라인 모니터'사업, 구석구석 찾아가는 주민 교육 및 홍보 등 다양한 사업과 수단을 통해 위기가구 발굴에 힘쓰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담당 직원들이 열심히 뛰고 있다. 다 함께 더불어 잘사는 마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내 복지사각지대 가구 지원 요청 및 문의 복지행정과 ☏02-3153-8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