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KEITI,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시상
KTR 김창성 동백장・대덕분석기술연 유찬주 원장 포장
한화진 장관 "ESG 경영 확산 환경 가치 아끼지 않겠다"
KEITI, 올해 친환경 기술 및 환경표지인증 방향성 제시
KGPN 전인수 대표 "녹색기술 진흥", 수상자 경의 표시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2022년도 올해의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공로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김창성 본부장이 국민훈장동백장, 대덕분석기술연구원 유찬주 원장이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등 정부포상과 환경부 장관상 표창 등 총 29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은 9일 코엑스에서 '2022년도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을 개막했다. 이번 대전은 11일까지 열린다.
이날 메인 프로그램중 하나인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시상식에서 지난 1년 동안 구슬땀을 흘린 국내 녹색기술, 녹색제품, 녹색소비, 녹색산업, 탄소중립 생활 실천 부문 등에 기여한 공로자와 기업·기관·단체 등에 포상이 수여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축사에서 "국내외는 500년 만에 가뭄과 폭우, 태풍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 중립은 글로벌 경제 질서의 핵심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친환경 기술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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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자들이 환경부 장관과 기념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
앞으로 닥칠 EU의 장벽도 언급했다. 한 장관은 "탄소 배출권 가격의 관세 부과하는 탄소국경 조정제도 도입은 세계 기업들은 100% RE100 참여가 불가피하다."며 "기업은 ESG 경영 확산으로 환경 가치와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 녹색 산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도록 하고 환경부는 산업계의 녹색 경제 투자 촉진을 도와 한국형 녹색 분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KGPN) 전인수 대표는 "우린 국제기구다.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탄소 탄소 사회가 아니면 환경을 박탈하는 반환경 사회 이렇게 극단적으로 얘기할 수 있다."며 "친환경은 세상을 바꾸고는 일"이라면서 "기술 진흥은 이노베이션에 해당되고, 소비 촉진은 마케팅 즉 녹색시장을 붐을 조성하는데 기업과 정부이 함께 호흡해야 가능한 분야가 친환경이기 때문에 오늘 모든 유공자 수상자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축하했다.
이날 2022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시상에서 영예의 국민훈장 동백장은 김창성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본부장이 받았다.


김 본부장은 KTR 칭다오지사 근무중 국내 녹색 중소기업과 현지 한국 기업의 KC·KS인증 획득을 돕고 현지 법규와 제도에 부합하는 맞춤형 기술지원으로 관련 산업·기업의 현지화에도 기여했다.
국민포장에는 대덕분석기술연구원 유찬주 원장에게 돌아갔다. 유찬주 원장은 친환경 자원순환 및 기업 지원활동을 통한 환경분야 국가 경쟁력 향상 활동, 친환경 제품 보급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국가 표준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근정포장은 전라남도 한병옥 사무관이 받았다. 그는 공공녹색 구매 제품 활성화를 위한 KEITI사업 참여 및 녹색제품 생산 촉진으로 자원순환에 기여해 수상했다.
2022년도 대통령 표창은 모두 4곳 민관 대표와 단체에게 돌아갔다. 먼저 (주)세진 바이오 이기만 사장은 생분해성 농업용 멀칭 시장 개척 및 핵심기술 개발, 제품 다양화로 친환경 제품 소비 촉진에 기여했다.

우리관리주식회사도 에너지 절약 캠페인, 환경부 및 한국기후・환경 네트워크 주관 캠페인 적극 참여 등의 공로로 탄소중립 생활실천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대전광역시 유성구는 탄소중립생활실천부문에 지역녹색생활소비에 이바지해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에코크레이션(녹색기술 부문), 엔백주식회사(녹색산업), 코웨이엔텍주식회사(녹색산업), (주)크린텍(녹색기술), 한국국토정보공사(탄소중립생활실천), (주)대교(탄소중립생활실천)가 수상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 표창은 16명의 개인과 단체에게 돌아갔다.
(사)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고민정 사무총장, (주)크레비즈큐엠 성순택 단장, (주)세라컴 이강홍 대표, 웅진고분자(주) 이영숙 대표, 현대미포조선 이재준 책임엔지니어, 한국지역난방공사 이해갑, (주)이유씨엔씨 최장식 대표, (주)엘디카본 황용경 대표, 부산YWCA녹색소비자협동조합,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여수광양항만공사, 정우플로우(주), (주)비지에프리테일, (주)삼양사 울산공장, 주식회사 인규스, (주)하츠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2년도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는 사실상 코로나 상황으로 만 2년만에 성대하게 개최했다. 대전에는 총 158개사가 ▲녹색 기반시설(에너지, 건축, 모빌리티)과 ▲녹색소비(공산품, 유통·서비스, 식품)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분야 등 총 501개의 전시공간(부스)을 운영한다.
이번 대전을 주최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을 중심으로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환경부 산하기관과 재활용공제조합협회, 환경산업협회 등이 중심으로 열렸다.
특히, 올해는 주제인 ESG친환경대전의 주제에 걸맞게 폐기물 발생 최소화, 불필요한 홍보 배너 설치 억제, 참여기업들의 부스 단순화로 녹색소비에 관심이 많은 주부, 학생, 일반기업들에게 더욱 에코라이프스타일의 아이템을 친근에게 전달하는데 집중했다.

또한 코로나 장기화로 주거공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거실, 욕실, 주방 등을 친환경 인증제품들로 꾸민 '친환경 인증관'과 주방 및 세탁 세제를 다회용기에 담아갈 수 있는 '녹색체험관'을 통해 친환경 체험은 주부와 학생들이 몰려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2022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은 지난 대전과 달리, 녹색소비구매력을 전시장에서 직접 체크하고 일상에서 친환경생활이 되도록 하는데, 탈플라스틱, 친환경자재, 아이들 건강한 주거공간 개선 등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