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주민 금연 위해 팔 걷었다

온라인팀 / 2015-03-31 16:39:57
금연펀드, 금연힐링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환경데일리 온라인팀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담뱃값 인상에 따른 금연 결심자와 흡연청소년을 위해 금연펀드, 금연힐링스쿨 등 금연성공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우선 금천구는 4월 1일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금연펀드'를 시범 운영한다. 

저축의 개념을 도입한 금연펀드는 금연 결심자가 중도실패 없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금연성공지원독려 프로그램으로, 금천구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월 1만원씩 1년 납입 후, 금연에 성공하면 100% 수익인 24만원을 돌려주며 중도 실패하면 기불입한 금액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활용되는 방식이다.

 

또한 6개월동안 금연에 성공할 경우, 본인이 작성한 금연서약서와 금연성공증서를 담아 금연성공액자와 비타민영양제.USB.치약칫솔세트 등 성공기념품을 함께 증정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은 금천구보건소와 건강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 청담종합사회복지관, 희명종합병원, 서울대효재활병원과 함께 추진 한다.

 

이외에도 금연실패를 반복하거나 혼자 도전하기가 어려운 금연결심자를 위한 금연성공동아리를 구성하여 서로를 격려하고 경험담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더불어 미래성장의 주역인 청소년의 흡연억제를 위한 3일 금연학교 '금연힐링스쿨'도 시범운영한다. 흡연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진행되는 금연힐링스쿨은 청소년의 정서와 심리를 이해하는 상담위주의 금연학교로 금천구내 2개교에서 개설 예정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금연정책들로 많은 흡연자에게 금연의지를 고취시켜 확고한 금연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금연성공지원 프로젝트에 대한 주민의 만족도와 금연성공율을 평가하여 향후 금연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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