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전업농 대상 경영비 절감 유형별 벼 재배 교육
[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농식품부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김남수)은 최근 교내 대강당에서 400여 명의 쌀 전업농이 참석한 가운데, '쌀생산 신기술 및 쌀 자조금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농대는 최근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의 쌀 전업농가를 돕기 위한 취지로 개최된 이번 교육은 식량작물학과 박광호 교수가 자신이 연구 개발한 각종 신기술에 대한 이론 교육에 이어, 충남대학교 박종수 명예교수가 쌀 자조금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스마트 이앙 신기술과 철분코팅 볍씨 이용 담수산파 및 무논점파 신기술, 생분해 필름 이용 멀칭 건답점파 신기술, 로봇 드론 및 로봇 헬기 이용 조사료 입모종 파종 신기술 이론교육은 큰 호응을 받았다.
교육생들은 한농대 식량작물학과 실습 포장에서 유형별로 재배 중인 벼의 작황을 직접 눈으로 보고, 전북 익산으로 이동해 실제 농가에서 시험 중인 포장을 살펴보는 것으로 교육을 마쳤다.
한농대는 이번 교육에서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 효과가 입증된 벼 재배 신기술을 쌀 전업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쌀값 하락 대비 농가의 쌀 가격 및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끝없이 떨어지는 쌀값 때문에 요즘 쌀 전업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농식품부의 오늘 같은 교육은 마른 땅의 단비와 같았다."며,"경영비 절감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만큼 내년도에 직접 도전해서 진취적으로 현 상황을 타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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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수산대학 대강당에서 식량작물학과 박광호 교수가 쌀 전업농 400여 명을 대상으로 벼 재배 신기술을 강의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