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 실전같이 재난체험훈련

윤경환 선임 기자 / 2025-11-10 17:36:07
경기도교육청서 8월부터 11월 3일까지
전 직원(109명) 훈련 수료, 버스, 철도 등
재난 경각심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 마련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도입

경기교통공사는 일사불란하게 실전과 같이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훈련을 참여했다.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에 위치한 경기도교육청 안전교육관에서 전 임직원은 재난 대비 안전체험훈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8월 8일부터 11월 3일까지 6회에 걸쳐 진행, 109명의 임직원이 전 과정 수료했다.

훈련 과정은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초기 진압을 위한 소화기 사용, 피난용 완강기 체험을 실시했다.

교통수단 이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차량 전도 체험과 지하철 화재 탈출 체험 등 실제 재난 상황을 가상한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이 이뤄졌다.

임직원들은 상황별 대응 요령과 신속한 대피 절차를 직접 체험하며 위기 대처능력을 향상시켰다.

실습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한 직원들은 자발적 추가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등 사내 안전문화 확산의 성과를 거뒀다.

그간 훈련에 대한 훈련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 점수 98.55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들은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체험 과정 확대의견을 공유했다.

공사는 향후 사옥 내에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다양한 가상의 재난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근 주민도 함께 참여하도록 기획하는 등 지역사회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재난대응훈련의 더 확대할 방침이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재해 경감은 재난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사전 대비만이 매우 중요하다."며 "재난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즉각 대응이 가능한 역량 강화를 위해 체험 중심의 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2025년을 '신뢰할 수 있는 안전보건체계 구축의 해'로 정하고, 전 직원들이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도입했다. 또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피난유도 시설 개선, 재난 대비 물품확충 등 안전 인프라 보강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환경데일리 = 윤경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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