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청정지역 힐링의 고장인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14일 축구 국가대표 김보경 선수를 구례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보경 선수는 2009년 베오그라드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및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 올림픽,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2010년 일본에서 프로에 데뷔해 활동해왔고, 이후 유럽과 K리그, 6월 30일 다시 일본 J1(1부리그) 가시와 레이솔 팀으로 이적해서 활약하고 있다.
K리그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꼽히는 김 선수는 K리그 통산 44경기에서 7골· 9도움을 올렸으며, 특히 지난해 소속팀인 전북 현대모터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데 큰 활약을 보여주는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인상 깊은 플레이로 축구팬들에게 많은 기쁨을 선사했다.
김 선수는 위촉식 행사 후 부대행사로 열린 '구례 축구 꿈나무와의 만남'행사를 통해 구례북초등학교 축구부 학생들에게 축구공을 증정하고, 사인행사와 선수 격려 등 미래 축구 꿈나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례군은 지난해 조례를 제정한 후 첫 번째로 김보경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앞으로도 군과 관계있는 국내외의 인사를 발굴해 홍보와 홍보대사와 연관된 관련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