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알고 싶다 국내 화학물질 위험성 어디까지

이은수 / 2015-08-24 17:52:59
민주노총,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 반올림
8월 25 오후 6시 강남역 9번 출구 시민대상 화학물질 바로 알기 캠페인

[환경데일리 이은수 기자] "내가 쓴 물질이 위험한 건지를 몰랐다". 그동안 반올림에 제보한 300명이 넘는 반도체 근로자들의 한결같은 증언이 충격적이다.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만들기'를 위한 노동자, 주민, 소비자 알권리 보장 공동캠페인이 열린다.

이번 노동자 알권리 캠페인은 8월 25(화) 오후 6시 ~ 7시 30분 강남역 9번 출구 주변에 갖는다.


이번 캠페인 주최는 민주노총,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 주관은 반올림이 맡았다.

▲ © 환경데일리

이날 캠페인은 전시 및 선전전(노동자 알권리 정보공개소송/산업안전보건법 개정/반올림 제보현황), 캠페인 전단지(우리동네 위험지도/공동캠페인 주요내용), 베티와 사진찍고 인증샷 해시태그 달아 SNS 에 올리기, 시민과 함께하는 알권리 OX 퀴즈판, 스티커판 선전, 알권리송 ‘우리들이 원하는 건’ 플래시몹 등으로 짜여졌다.
 
주최측은 아직도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알더라도 제대로 대비하기 힘든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화학물질 사고가 주변에서 발생이라도 하면 이는 공포와 경계심의 대상일 뿐, 어떻게 대비하고, 대안을 만들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주장했다.

이번 캠페인의 의미도 화학물질에 대한 위험성과 대비 방법을 제대로 안다면, 화학물질 사고로 인한 피해는 줄어들 수 있기때문에 마련했다고 밝혔다.

▲ © 환경데일리

민주노총, 발암물질없는사회만들기국민행동, 화학물질감시네트워크는 현장, 지역, 가정 주위에서 진행되고 있는 화학물질 알권리 보장사업을 펼쳐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일조하기 위해 시민대상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그동안 반올림 등 시민단체는 반도체, 전자산업 노동자의 건강권 문제를 오랫동안 제기하고 노동자 알권리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번 캠페인은 노동자 알권리 캠페인에는 노동자 알권리를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내용과 우리동네 위험지도 앱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알권리 OX 퀴즈, 알권리 송 ‘우리들이 원하는 건’플래시몹도 진행했다. 또 친환경 소재로 만든 베티(오리 풍선)도 설치됐다. 문의 : 반올림 권영은 (010-4165-6235, ningeun@gmail.com)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은수

이은수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