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극대화…동급 최고 수준 안전성 뛰어난 승차감과 정숙 구현
사양 고급화, 대형차 수준 안전/편의사양 고품격 프리미엄 세단 완성
[환경데일리 최진경 기자] 국내 준대형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기아차의 신형 K7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26일(화)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이형근 부회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ALL NEW) K7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형근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올 뉴 K7은 기아차의 앞선 기술력과 남다른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감성적 역량, 풍부한 상상력이 응집된 결정체"라며, "기존 준대형 시장에서 공유되던 전통적 가치를 뛰어 넘고 새로운 관점의 패러다임을 리드할 수 있는 K7만의 브랜드 정신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한 차원 높은 주행성능 및 안전성을 바탕으로 올 뉴 K7은 준대형 세단의 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9년 1세대 K7 출시 후 프로젝트명 YG로 개발에 착수, 7년 만에 2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한 올 뉴 K7은 한 차원 높은 격과 상품성을 갖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을 목표로 개발됐다.
특히 준대형 시장 고객들이 가장 중시하는 속성인 고급스러움과 품격을 구현하는 것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디자인, 파워트레인, 안전성, 가격 경쟁력 등 전 부문에 걸쳐 혁신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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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데일리 |
올 뉴 K7은 음각 타입의 신개념 라디에이터 그릴과 Z 형상의 램프 이미지 등 카리스마 넘치는 외관 디자인, 인간공학적 설계와 동급 최대 축거를 통한 품격 있고 와이드한 실내공간, 국산 최초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탑재로 주행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향상시킨 파워트레인 강화, 차체강성 강화를 통한 안전성 극대화, 헤드업 디스플레이,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 사양 적용을 통한 ‘사양 고급화’ 등을 통해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아울러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췄음에도 3.3 가솔린 모델의 경우 동급 3.0 가솔린 모델 수준의 가격으로 책정하는 등 최상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기아차는 올 뉴 K7이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강력한 판매 돌풍을 일으킴과 동시에 기아차의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뉴 K7은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 750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고배기량인 3.3 가솔린 모델의 선택 비중이 24%에 달해 기존(1% 미만) 대비 크게 상승, 신규 도입된 2.2 디젤 모델 또한 21%의 고객이 선택해 파워트레인의 강화된 상품성을 고객에게 인정받았다. (※3.3 가솔린 24%, 2.2 디젤 21%, 2.4 가솔린 41%, 3.0 LPG 14%)
아울러 3.3 가솔린 모델의 두 개 트림 중 상위 트림인 노블레스 스페셜이 하위 트림인 노블레스 대비 400만원 가량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고급스러운 상품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바탕으로 전체 3.3 모델 계약 중 50%의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달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중 미국, 중동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올 뉴 K7을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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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K7은 동급 최고의 상품성에 합리적인 가격 책정까지 더해 고객에게 최상의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2.4 가솔린 모델과 2.2 디젤 모델은 8인치 내비게이션, 운전석 통풍시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버튼시동 스마트키, 히티드 스티어링 휠, 스마트 트렁크,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등 고객 선호가 높은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한 단일 트림 운영으로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주력 모델인 2.4 가솔린 프레스티지의 경우 기본 적용된 편의사양과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포함된 9에어백, 연비 향상 등 한층 강화된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3090만원으로 기존과 동등한 수준의 가격으로 선보였다.
올 뉴 K7을 출시하며 3.0 가솔린 모델을 운영하지 않는 대신 3.3 가솔린 모델의 가격 문턱을 낮춰 더욱 많은 고객들이 올 뉴 K7의 우수한 상품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3.3 가솔린 모델은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탑재와 엔진 성능 개선으로 압도적인 동력성능, 부드러운 주행감성, 기존 3.0 모델 수준의 연비를 확보, 9에어백,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뒷좌석 수동 선커튼 등 최고 사양을 기본화하면서도 3490~3920만원으로 동급 3.0 가솔린 모델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했다.
이외에도 가솔린과 디젤 전 모델에서 헤드업 디스플레이, 크렐(KRELL) 사운드 시스템,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등의 핵심 고급 사양과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 시스템(Smart BSD),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 등으로 구성된 안전사양 패키지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올 뉴 K7은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탑재, 가솔린 엔진 성능 개선, 디젤 엔진 신규 탑재 등을 통한 파워트레인 혁신으로 전 엔진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하는 등 상품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중 3.3 가솔린 모델 및 2.2 디젤 모델에는 전세계 완성차 업체 최초로 기아차가 독자개발에 성공한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국산차 중 최초로 탑재돼 주행성능과 연비가 크게 개선됐다.
총 3년 2개월의 연구 기간 동안 국내 67건, 해외 76건 등 총 143건의 특허 출원 끝에 완성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는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비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하고 부품 수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감량됐을 뿐만 아니라 동급 세계 최고 수준의 전달 효율을 발휘하는 등 월등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10.0km/ℓ(18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 10.4km/ℓ)를 기록, 고배기량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3.0 가솔린 모델(구연비 기준 10.4km/ℓ)와 동일한 연비를 기록하며 수준 높은 경제성을 구현했다.
2.2 디젤 모델은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킨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엔진성능에 복합연비 14.3km/ℓ(17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 14.8km/ℓ)을 기록해 동급 디젤 모델 중 가장 높은 연비를 달성했다.
아울러 엔진 주요 부위에 각종 흡차음 커버를 적용하는 등 전방위적인 설계 개선을 통해 엔진의 소음 및 진동을 크게 감소시켜 최상의 정숙성을 확보했다.
올 뉴 K7은 차체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해 고품격준대형 세단에 걸맞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올 뉴 K7은 차체 주요 부위 연결구조 강화, 휠 강성 증대, 샤시 설계 구조 개선, 앞유리 및 앞좌석 도어 유리에 이중접합 차음유리 적용, 흡차음재 성능 강화 및 적용 면적 확대 등 다양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를 통해 로드 노이즈, 윈드 노이즈, 엔진 투과음을 대폭 저감시킴으로써 최상의 정숙성을 실현했다.
올 뉴 K7은 대형 프리미엄 세단에 버금가는 최고급 안전 및 편의사양을 엄선해 적용하고 최고급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탑재해 고객에게 준대형 세단 이상의 품격과 가치를 선사한다.
아울러 디자인과 상품성 측면에서 실질적인 고급감을 추구하는 40대 중년층 고객을 핵심 타겟으로 정하고 고객 초청 상품설명회 개최, 고품격 문화공연 초청 등으로 적극적인 고객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뉴 K7은 고객들이 준대형 세단에 기대하는 모든 요소를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기대 이상으로 충족시킨 기아차 기술력의 결정체”라며, “디자인, 파워트레인, 안전성, 사양, 가격 등 전 부문의 혁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올 뉴 K7이 국내 준대형 시장의 새로운 지배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2.4 가솔린 모델이 프레스티지 3090만원, 2.2 디젤 모델이 프레스티지 3370만원, 3.3 가솔린 모델이 노블레스 349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920만원, 3.0 LPG 택시 모델이 디럭스 2495만원, 럭셔리 2765만원, 3.0 LPG 렌터카 모델이 럭셔리 2650만원, 프레스티지 30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