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에도 쓰레기 줍기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수원시자원봉사센터, 수원문화재단, 수원청소년청년재단, 수원시정연구원, 수원도시재단, 수원문화원, 수원시국제교류센터 등 7개 공공기관이 첫 협업으로 시민과 함께 황구지천 하천정화에 나섰다.
7개 공공기관은 24일 10시 뜨거운 햇살 아래, 호매실지구 어울림마당에 모였다. 시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하천에서 버려진 쓰레기 회수하고, 날로 번지는 외래식물을 제거하기 위해서 시간을 냈다.
집게를 든 유준숙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이병규 수원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 김신교 국제교류센터장 등과 직원들은 'V-day 하천살리기 범시민 하천정화'를 위해 나섰다.


이날 수원시민과 해병전우회 등 자원봉사자, 기관 직원 100여 명은 2개 조로 나눠 어울림마당에서 황구지천을 따라 황구지천 유래와 보전 가치 교육 등을 실천했다.
낮 최고기온이 30도, 체감온도 35도를 웃돌았던 불볕더위 속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비지땀을 흘렸다.
최영화 수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많은 공공기관과 협업으로 시민과 함께 하천정화에 나선 것은 처음 있는 일인 것 같다."며 "자원봉사를 통해 시민과 공공기관과의 거리를 좁히고 친밀도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V-day 하천살리기 범시민 하천정화'는 수원천, 서호천, 황구지천, 원천리천 등 수원 4대 하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