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성과 내
학교와 교육청, 산업인력공단 혼연일체 지원 영향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제주특별자치도에서 4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기술한국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신라공업고등학교(교장 조인호) 선수 16명이 6개 직종에서 숙련된 기술을 뽐내 기관단체 은탑(전국 2위) 수상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라공업고등학교는 금메달 2개(자동차 차체수리 최재민, 자동차정비 최종민), 은메달 3개 (자동차 차체수리 이재용, 자동차정비 정시현·박우람) 동메달 2개 (자동차페인팅 이성엽, 판금 이재욱), 우수 2개 (자동차 차체수리 최자헌, 메카트로닉스 이성연·박수환), 장려 1개 (배관 강혜구)의 성과를 거뒀다.
신라공고는 지금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탑 1회(2015), 은탑 4회(2006, 2011, 2012, 2017), 동탑 4회 (2003, 2008, 2009, 2013) 등을 수상했으며, 자동차부문에서 16년 연속 전국대회 입상이라는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금까지 국가대표 15명을 배출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 4, 은메달 4, 동메달 2, 우수 3을 획득 국위선양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렇게 신라공고를 졸업한 우수한 기능기술 인력들이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산업 곳곳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신라공고 학생들은 2019년 세계기능올림픽 국가대표 평가전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지면서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기능장려 지원 후원업체와의 협약 등으로 우수기업체에 취업이 보장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신라공고의 높은 성과에는 인적 자원이 풍부한 전문기술기능인력 양성으로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는 신념과 열정을 가진 신라공업고(설립자 故 손수혁) 교육이념 떄문이다.
특히 '기능 특별반'을 별도로 운영하는 지도교사들의 끊임없는 노력도 좋은 결실의 힘을 보탰다.
아울러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지사, 경상북도기능경기위원회, 경주시의 관심과 지원 뒷받침이 큰 힘이 됐다고 학교측은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2016년에 졸업한 김민성(자동차 차체수리)은 현재 현대자동차에 취업 제44회(2017년) 아랍에미리트 국제기능올림픽 출전을 위해 훈련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