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
황선수, 김진구, 김숙배 씨 영예 대상
고양시는 8일 농협대 운동장에서 제20회 고양특례시 농업인의 날 화합 한마당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이동환 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농업 관련 단체 대표와 농업인 8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농촌지도자 고양특례시연합회가 주관한 행사는 고양시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자리는 농업발전 및 지역사회에 공헌을 해온 농업인 3명을 대상으로 '고양시 농업인대상'이 수여됐다. 수상자에는 식량·특용작물 부문 황선수, 원예작물 부문 김진구, 축수산·친환경 부문 김숙배 씨가 각각 선정돼 영예를 안았다.
행사 현장은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농업인 참여 마당으로 줄다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떡메치기, 도자기 목걸이 만들기, 열무김치 담그기, 장미꽃청 고추장 만들기 등 부대 행사도 운영됐다.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며 농업인의 역할은 선보여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창림 원당 조합장은 "기후위기시대, 지역 농산물 작황을 유지하도록 품종 선정에서 부터 농업 소득 증대에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축사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농산물 가격 불안정, 인력난 등으로 농업이 큰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고양의 농업은 스마트팜과 친환경 농업 등 새로운 기술 도입과 연구개발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있다."며 "고양시는 농업이 지속가능한 성장 산업으로 거듭나도록 정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문종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