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문화원 역할 지역주민과의 함께 뚫어라

박환희 / 2014-12-01 19:19:27
본지 칼럼리스트/박환희 서울시 전 의원

지방문화원은 역할과 정체성을 지역주민에게 제대로 알리겠다는 지역문화적 가치창출을 안고 있다. 특희 지방문화원의 문화적 가치가 지역주민에게 인식부족은 곧바로 예산 부족으로 이어짐으로서 어려움이 많다.

지방문화원은 지방특별법을 근거로 지방자치단체에서 문화원에 예산을 지원하기 때문에 공무원이나 기관들이 지방문화원의 성격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필요한 예산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매번 예산부족으로 계획하고 있는 지역문화적 가치가 계획하고 있는 일들을 충분히 하지 못하는 일들이 벌어진다.

급격한 사회벼화 속에서 선인들과 지역민들의 사라져 가는 삶의 모습들을 기록으로 정리하는 지역문화의 기록자 및 청진기로서의 역할과, 이를 오늘에 되살려 재현하는 본존과 전승자로서의 역할은 거의 전적으로 문화원의 성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뿐만 아니라 취약한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공공 문화서비스와 주민들의 생활문화의 질적 수준 향상에도 힘을 기울여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고루 나누어 주는 분배자 또는 공급자로서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는 지방문화의 기여라 할 것이다. 
 
노원문화원은 지역사회의 정신문화의 축으로서의 역할을 지역문화에 대한 비전과 문화발전을 조망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데 있어 열악한 재정 형편과 부족한 인력에도 불구하고 지역문화적 가치창출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컸다.

이중 노원구 사랑방 이야기, 노원으로의 역사여행, 노원의 문화유적을 찾아서, 노원의 역사와 문화, 마들 이야기 등의 향토사료집과 영상자료, 지역문화정보지 등 지역주민의 다양한 문화적 요구에 발전과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온 것도 사실이다.

다만 노원문화원의 기능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둬야 하는 것은 지역민들은 물론 모든 지자체의 과제이다.

지역문화사업을 소신껏 추진할 수 있는 안정된 재정확보와 전문적 문화기획과 사업프로그램개발, 문화시설연계서비스, 지역문화와 소통할 수 있는 연계망은 확충은 필수다.

또한 지역문화콘텐츠의 개발 등 적극적인 문화 활동을 통한 내재적 변화와 노원지역 내 소재하고 접근성이 좋은 주변 여러 대학과 중심으로 연계해 문화네트워크형성과 역사적 문화적 유적지와 유기적인 교류를 통해 문화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리얼하게 힘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채널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노원문화원의 지역문화적 가치창출에 있어 열악한 재정구조 개선을 위해 자립화 방안과 외부 재원의 유입방안, 그리고 기금 조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안을 지역주민과 이해 인식을 확대함으로서 지역문화발전에 새로운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민관이 지혜를 모아야 겠다.

본지 칼럼리스트/박환희 서울시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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