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 상담, 금연클리닉 등… 노인의 날 기념식도 진행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서울시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구로 건강노익장을 개최한다.
구로구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의 만수무강 기원과 건전한 노년문화 형성을 위해 '구로 건강노익장'을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고척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구로 건강노익장은 개인 5개 부문과 단체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개인 부문에 ▶기초체력과 근기능, 형평성, 심폐지구력 측정 건강노익장 ▶치주와 치석상태 점검 건전치아 개수 보는 건치노익장 ▶제한된 시간 내 구슬퍼즐 맞추기, 단어목록기억 등 테스트 기억력 노익장 ▶춤, 악기, 노래 실력 가늠 재능 노익장 ▶정보검색, 스마트게임 실력을 겨루는 정보화 노익장 등이 펼쳐진다. 정보화 노익장은 이달 21일 구로문화원에서 사전 개최된다.
동별 1팀씩 총 45명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합을 벌이는 단체부분에는 팔씨름, 훌라우프, 다트(60명) 등 3종목이 마련된다.
단체전은 동에서 참가자를 선발하며, 개인전 참가를 원하는 경우 당일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현장에서 만성질환 상담, 절주 금연상담, 구강관리교육 등의 건강 관련 보건소 부대행사와 투호, 제기차기 등 지역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행사의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전문사회자가 나서 진행하는 박장대소 웃음운동, 즉석 번외 게임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건강노익장 사전행사로 제 20회 노인의 날 기념식도 개최된다. 행사에는 노인의 날 기념축사, 모범어르신 표창식 등이 진행된다.
올해가 3회째인 구로 건강노익장은 '나이 많은 아홉 명의 어르신이 장수했다'라는 '구로(九老)'지명의 의미를 담아 기획된 구로구의 대표적인 어르신 축제다.
구 관계자는 "올해 구로 건강노익장은 지역주민과 어르신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추가돼 더욱 풍요로워졌다."며 "어르신들에게 나이를 잠시 잊고 젊음을 되찾아 보는 즐거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