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어린이들 교통안전 책임집니다

이수진 / 2018-01-25 20:17:52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 3월부터 12월까지 하굣길 동행
안전한 도로 횡단방법 등 교통안전 교육 위해 우선선발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어린이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서울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9일부터 2월 23일까지 2018년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에 참여할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를 선발한다.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은 하교 시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을 모아 노선별로 교통안전지도사의 보호 아래 함께 귀가하면서 신호준수, 무단횡단금지 등의 통행방법을 교육하고, 각종 아동관련 범죄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종로구는 아이들의 등하굣길에 안전망이 한층 강화하기

위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를 선발해 학교

주변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모집 인원은 15명이며, 신청자 서류전형 후 합격자를 대상으로 공개 추첨을 거쳐 선발한다.

근무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방학기간 제외)이며, 하교 시간대에 1시간 30분 근무한다. 급여는 2018년 서울시 생활임금을 반영해 지급한다.


서류 접수 기간은 2월 1일부터 9일까지로 제출 서류는 ▲응시채용 신청서(종로구 홈피서 내려받기) ▲교통안전 관련 경력증명서 ▲관련 자격증 사본 ▲학교장 추천서이며, 종로구 교통행정과 교통시설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어린이들과 동행하면서 안전한 도로 횡단방법 등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해야하므로 ▲학부모 ▲녹색어머니회 ▲퇴직교사 . 경찰 ▲어린이교통안전관련업무 종사자 등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며, 종로구 거주자를 우대한다.


선발자를 대상으로 본인 동의를 받아 범죄경력 조회가 이뤄질 예정이며 사업 운영 중간에 결원이 생길 경우 차점자 순서대로 다시 채용한다.


2월 23일, 종로구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하며, 선발자는 사업시작 전 아이들의 하교지도 및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교육 및 직무교육을 받게 된다.


종로구는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2018년 어린이 교통안전지도 사업을 시작한다. 올해 대상학교는 청운초교를 비롯 세검정 초등학교,  창신초등학교, 혜화초등학교, 독립문초등학교 등 종로구 내 5개 초등학교로, 방학기간을 제외한 3월부터 12월까지 1, 2학기로 나눠 운영한다.


교통안전지도사 1명당 8명 이내의 어린이가 배정되며, 아이들은 횡단보도 올바르게 건너기, 길에서 한눈팔지 않기 등 교통안전 습관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종로구는 3월 중 학부모 수요조사를 통해 참여 학생을 선정하고 세부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며, 희망하는 학부모는 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각종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어린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줄 의미있는 일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종로를 만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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