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르네상스, 함께 만드는 좋은 일자리 협력
김 의원 "조선업 르네상스, 2026년 원년 협력"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현대삼호
내수 안전된 상생 전략 "글로벌 경쟁 필수 조건"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산업의 큰 변화는 조선업의 호황 분위기를 타고 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 소속 김태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울산 동구)은 9일 울산 동구청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조선업 르네상스, 함께 만드는 좋은 일자리' 타운홀 미팅에 참석 "조선업의 회복이 노동자와 지역의 회복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고용노동부와 지방정부, 조선업 원·하청 노사, 주민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 조선업을 청년 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변광용 거제시장,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현대삼호 등 조선사 관계자, 협력사 노동자, 특성화고 재학생, 소상공인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김 의원은 "조선업은 회복세에 있지만, 문제는 쌓여있다."며 "가장 중요한 일할 자원인 이주노동자 확대로 지역사회, 청년 유출과 숙련 인력 복귀, 원하청 노동자 간 처우 격차, 지역 상권 위축, 산업안전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주노동자 정책과 관련 "조선업이 2015년 이후 쇠퇴 국면에 접어들면서 인력 공백을 이주노동자가 메워온 측면이 있다."며 "윤석열 정부 시기 이주노동자 쿼터가 20%에서 30%로 확대되면서 단기간에 대거 유입됐고, 그 과정에서 동구와 거제의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는 구조가 고착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주노동자가 급속히 늘면서 지자체는 행정·복지 비용 부담이 커졌지만, 재정적 보완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이주노동자 역시 지역 주민인 만큼 발생하는 비용을 국가가 함께 책임지는 구조로 세법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자리에서 조선업 현황과 개선 과제에 대한 전문가 발제에 이어, 울산 동구와 거제시 등 조선업 중심지역의 현안과 건의가 이어졌다. 특히 노동자와 청년,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한 토론을 통해 인력 양성, 정주 여건 개선, 원청과 하청 상생 구조, 산업안전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 의원은 "오늘 제기된 과제들이 말에 그치지 않고 법과 정책으로 이어져 울산 동구와 거제의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책임 있게 점검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업계는 올해를 최대 수주물량은 10년을 준비하기 위한 치열한 영토확장에 매진한다는 것이 전략이다. 글로벌 조선 브랜드를 갖춘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현대삼호는 2026년 신년메시지를 통해 중국, 일본, 노르웨이 등 세계 선진국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환경데일리 = 윤경환 선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