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제약, 신약,보건,바이오 기업 주주 권리 행동
건강경영행동협회 7개분과 9월까지 100명 회원 모집
아이파인더 스마트암 검사 세계적 서비스 국내 확대
[환경데일리 추호용 기자]100세 시대,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건강관련 관심도가 매년 급팽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 시민(소액주주)들이 국내외 의학, 제약, 신약, 보건, 바이오 관련 기업들의 평가와 주주의 권리를 위한 행동을 위한 단체가 결성을 앞두고 있다.
건강경영행동협회 창립위원회(대표 우종복)에 따르면 주주모임 법인화를 위한 사전 모임을 지난달 말 서울시 종로구 소재 임시사무실에서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 주주모임'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건강경영행동협회는 산하 조직인 분과위원회 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중순 건강경영행동협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창립 출범을 선언했다.
창립선언문을 살펴보면, 국민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 보장된 건강관리 실현과 더불어 스스로 국민건강 주권을 지키는 목표로 삼고 있다.
협회 주주모임 회원으로 참여하면 정부의 건강정책과 기업 건강경영을 평가하고 이에 옮고 그름을 실천해 주주의 입장에서 참여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특히 협회는 기업과 지역사회가 마땅히 건강 보건분야의 취약지대를 찾고, 지자체나 기업 등의 소홀한 아동, 고령자 , 취약계층 등의 보살핌이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건강공동체로 연결해주는 역할도 하게 된다.
이날 창립위원회를 리더격인 우종복 협회 대표가 발표한 설립 일정으로 5월까지 정관 및 사업계획서를 마무리한다며 "건강경영행동협회 내에 7개 분과별로 50여명을 위원을 두고 올 9월까지 총 100여명 창립 회원을 모집해 관계기관에 최종적으로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건강경영행동협회 회원 참여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가능하다. 또 SNS, 밴드나 페이스북 활동이 가능하며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홈페이지는 5월경 개설될 예정이다.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 주주모임에는 2016년부터 활동한 소액주주연합밴드 대표와 수원 소액주주 모임(13명)을 대표하는 2명과 주주지위 확인을 위해 소송중인 명의개서 모임에서도 참석했다.
제 20기 정기주주총회 전에 회사 경영진과 주주 간담회 추진과 협회 산하 소수주주권리위원장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수원 주주모임 대표가 맡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회사와 주주의 공동 이익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에도 가입한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협회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아이파인더 스마트암' 검사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이파인더 스마트암 검사는 세계적인 서비스로 국내 보급확대 작업도 전개하자는 뜻을 공유하고 인허가 계획 진행상황을 점검하자는 데 동의했다. 이외에도 주주총회는 지난해 9월 이후 이덕윤 대표이사의 조직개편에 따른 매출실적과 해외진출 성과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확인하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 주주모임 관계자는 "회사와 주주가 함께 이익을 창출하려면 산적한 과제들을 속히 풀어야 한다."라며 "특히 기술평가 신청은 이제 더 이상 늦출 수 없으며 주주와 회사 관계자가 서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며 모든 추진 과정이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