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2024 워터코리아, 물산업 수준 '바로미터'

김영민 기자 / 2024-03-21 13:43:30
국제물산업박람회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시대 대비
서울시 아리수, 밸브, 관로, AI스마트 정수장까지
전국 지자체 상하수도 정책 세미나, 워크숍 등
우수제품 지정제도 설명회, 유역물관리포럼 교류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2024워터코리아(Water Korea)' 국제물산업박람회는 기후위기시대와 탄소중립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기술력을 뽑내고 있다.

2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상하수도 관련 기술 제품과 우수한 물기술인증 제품들이 대거 집결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전국 지자체 상하수도 실무자들이 정책 세미나, 워크숍, 우수제품 지정제도 설명회, 유역물관리포럼까지 지식정보 교류는 활발했다.


특히 세계 물의 날 정책 세미나를 통해 가뭄, 홍수 등 예측불가능한 물 수자원 시스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특별시 수자원정책 관계자는 "이번 전시부스에서 해외 동남아, 중동 국가 공무원들이 찾아서 아리수 우수성을 묻고 적용할 수 있는 자문을 구했다."고 말했다.

아리수는 수돗물 정책의 룰모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수돗물 속에는 미네랄 함유량이 37.6mg/L, 맛과 건강수로 불리고 있다. 현재 서울시민들이 마시는 수돗물 음용률은 36.5%라고 밝히고 있다.

시중에 판매하는 샘물, 생수는 기후위기를 진정시키는 것과 달리 탄소배출을 부추기고 있다. 2ℓ 생수 한 병을 만드는데 드는 탄소량은 238~258gCO2를 내뿜는다. 결국 수돗물보다 700배 이상 배출한다. 즉 1부 동안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트럭 한 대 분량인데 1200만t/1min에 달한다.



서울시상 아리수본부 수자원 담당자는 "개인이 생수가 아닌 수돗물을 1년간 마시면 소나무 51그루 심는 효과를 준다고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마셔도 좋다."고 말했다.


이번 2024워터코리아에서 노후상수도관로 제작 기업들도 K-water,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대전시 공동기업관, 물산업 수출기업관별로 밸브, 관류, 계측기, 유량기, 슬러지 농도기 등 폭넓은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노후 수도관 교체에 따른 지자체와 환경부, 상하수도협회는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 급수관들을 교체 지원하고 있다. 이런 밸브, 관류, 누수센서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매년 워터코리아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단골처럼, 매년 향상된 기술력으로 국제물산업시장에 위해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을 PPI 파이프, 그린텍, 센텍, 삼진정밀, 서용엔지니어링, 한국빅텍, 부강테크, 블루센, 한국주철관공업, 무창, 엠디코리아, 비엘이엔아이, 엔티모아, 유인, 위플랫, 코팅코리아, 비앤비, 지오그리다, 비욘드오션, 위플랫, 한삼코라, 비즈데이터, 한국화이바, 서우실업, 코엔원, 팍슨, 리엔텍, 현대밸프, 신안주철 등이 포진했다.


웨스글로벌 주식회사는 외벽부착형 초음파 농도계를 공개했다. 슬러지 농도계로 신기술(NeP)인증 획득하고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올라있다.

월드톱 K-water 한국수자원공사는 AI 스마트정수장에 대해 안정적인 산업용수까지 공급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스마트댐 안전관리 시스템은 드론점검으로 통해 노동력 절감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에이지에스씨엠티는 유량계, 한국PE관 공업협동조합, 삼진하수처리시스템(정수장 유충 유입 방지용 정밀여과장치)도 관람객들이 모여들었다.

국내 기술력으로 사우디아리비아 국가 등 중동수출에 나선 쾌거를 이룬 스폴파이프도 물산업 관련 바이어들이 찾았다. 환경부로부터 친환경마크를 받은 스폴파이프는 수돗물 안전한 공급에 절대적인 기여를 하게 된다고 업체측은 밝혔다. 스폴파이프는 브라켓설치부터 결합강도까지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엠디코리아는 경기도가 지원하는 기업관에 참여했다. 이 회사는 멘홀뚜껑개폐를 손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자인테크놀로지(주)는 유량계 산업의 선두를 지켜온 자긍심으로 외벽부착식 유량측정기술(녹색기술인증), 초음파 및 컴팩트형 유량계도 전시해 발길을 잡았다.

K-eco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단 관계자는 "수해방지관련 시스템, 하폐수처리, 악취, 축산슬러지 기술력까지 폭넓게 중소기업 발굴에 집중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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