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손으로 꾸려가는 참 좋은 우리마을

이수진 / 2018-01-31 08:22:07
종로구 우리마을지원사업 및 이웃만들기 지원 공모
마을공동체사업 및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추진
지난해 총 90개 사업지원, 총 1억 5400만 원 지원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은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이웃과의 관계를 통해 더욱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로구 우리마을지원사업'과 '이웃만들기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2월 13일까지 접수하는 종로구 우리마을지원사업은 주민 간 소통과 화합, 공동체문화 조성, 지역문제 해결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공모분야는 크게 ▲공동체 형성 및 활성화 ▲특수지역 공동체 형성 ▲공공문제 해결 및 공익사업지원 분야로 나뉜다.

종로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다니는 3인 이상 주민모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별로 최소 15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연차에 따라 자부담 비율은 차등적으로 설정된다.

희망 주민 및 단체는 2월 13일 18시까지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http://www.seoulmaeul.org),종로구 자치행정과 담당(1wing@mail.jongno.go.kr),주민공동체지원팀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웃만들기 지원사업'(찾동 주민참여지원사업)은 2월 5일부터 20일까지 종로구에 거주하는 3인 이상 주민모임이나 단체면 지원가능하다. 단, 마을계획을 추진 중인 청운효자동은 제외된다.

지원대상은 동 안에서 마을, 복지, 문화, 환경, 교육 등 모든 영역의 일상적 문제를 찾아 해결하기 위한 분야로 모임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모임이나 단체는 해당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동 담당자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웃만들기 지원사업의 경우에 사업비 자부담이 없다.

그동안 종로구는 주민들이 모여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한 자발적 문제해결을 위해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 우리마을지원사업에 45개 사업을 선정해 1억 1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찾동 주민참여지원사업에도 45개 사업을 선정해 4500만 원을 지원했다.

종로구는 마을공동체 사업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주민들을 위해 2월 6일 오후 4시,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종로구 마을공동체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구 실무자와 마을활동가 등이 사업에 대한 지원방향과 절차를 알기 쉽게 안내하고, 지난해와 달라진 보조금 집행기준, 정산방법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실무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되는 서울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에 대한 주요 내용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구는 그동안 주민이 주체적으로 나서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왔으며, 특히, 종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 '마을봄'에서 권역별로 활동하고 있는 마을활동가들이 상담을 원하는 주민 모임에 상담과 컨설팅은 물론 사업 계획서 작성법, 공모 접수 방법 등도 알려준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행복한 마을공동체가 형성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구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주민들이 가진 기발한 아이디어로 한층 더 풍부해진 마을살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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