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전주동물원내 '늑대의 숲'이다 마련됐다.
이곳은 사람 관람중심으로 만들어진 낡고 오래된 콘크리트 건물, 감옥 같은 창살이 좀 더 친숙한 자연과 가깝게 변신을 시도했다.
그동안 전주동물원 하면 떠오르는 풍경이었다.
하지만 최근 전주동물원이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 봄에 사자와 호랑이의 보금자리가 바꿨고, 가을에는 늑대의 보금자리가 50배 가량 넓어진 새로운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마치 야생에 사는 늑대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다만 겨울이라 그런지 활발한 움직임을 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쉽다.
따듯한 봄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한다면 훨씬 더 생동적인 야생의 본능이 살아난 늑대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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