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직책 7개 축소 15명 대규모 임원 퇴임
[환경데일리 추호용 기자]아시아나항공은 침체된 조직문화를 활성화하고, 현재 항공사 통합 계획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및 자회사의 모든 대표이사와 상당수 임원을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아시아나항공 신임 대표이사 정성권 |
2018년을 마지막으로 임원 인사를 하지 않았던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인사에서, 임원 직책 7개를 축소하는 등 조직 분위기 쇄신 과정에서 15명의 대규모 임원(사장3명, 부사장 3명, 전무 6명, 상무 3명) 퇴임이 발생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신규 임원 8명을 선임하는 인사를 시행했다.
아시아나항공 신임 대표이사로 정성권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격하고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자회사인 에어부산 대표에 현 아시아나항공 안병석 전무가 맡게 됐다. 아시아나에어포트에 현 아시아나항공 남기형 상무(전무 승격)가, 에어서울에 조진만 상무가, 아시아나IDT에 서근식 상무(전무 승격)가 각각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로 선임됐다.
정성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기획, 영업, 인사/노무 등의 업무를 섭렵한 항공전문가다. 그는 1988년 8월 아시아나항공 입사해 HR 담당 상무, 경영지원 담당 상무, 재무담당 상무를 걸쳐 아시아나항공 전략기획본부장(전무), 중국지역본부장(전무을 역임했다. 정 신임대표는 오는 2월 정기 주주총회 최종 승인만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