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활용 팝업스토어 운영…고부가 제품 창출 지원
50개 업체 760개 제품 현대百·스타필드서 소개
녹색소비생활과 자원순환경제 두가지 기능 효과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폐기되기 쉬운 일상제품들이 재탄생돼 고부가가치를 내고 있다.
특히, 업사이클링된 제품들이 품질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제품을 구매한 녹색소비자들은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녹색소비생활과 자원순환경제의 두가지 기능을 가진 팝업스토어가 명품관을 운영하는 백화점, 아울렛 매자에서 전시 판매된다.
이번 기획은 환경부와 국내 녹색소비 유통사와 손잡고 업사이클링, 새활용 소비를 독려차원으로 6월말까지 운영한다.
대표적으로 프라다는 폐나일론, 등산용품 업체 파타고니아는 방수포로 각각 가방을 제작해 주목을 끌었다.
환경부는 이번 업사이클링 팝업 스토어(새활용 반짝매장)는 운영을 위해 현대백화점 판교점(27일부터 6월16일까지), 부산·시흥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6월3일부터 6일까지), 신세계 스타필드하남(6월24일부터 31일까지) 운영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50여개 국내 중소기업이 동참해 현수막, 소방관 방화복, 커피 마대, 데님 등 폐소재를 활용한 무려 760여 개의 제품을 시민들에게 판매한다. 현장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QR코드를 통해 바로 주문도 할 수 있다.
환경부는 녹색소비 증가와 새활용 산업기반을 탄탄하기 위해서 2020년부터 국비 165억원을 투입 '새활용 패션기업'을 육성했다.
이들 기업에게 성장 단계별로 사업진단, 신제품 개발, 유통망 구축, 홍보 등의 사업화 자금을 1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2022년도 새활용 산업 육성 지원사업도 한국환경산업협회가 맡아서 업무를 추진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업사이클링 새활용 기업이 양질의 성장하고 동시에 녹색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명품 수준의 품질과 디자인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 나가도록 꾸준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