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봄, 올해 남원 꼭 가야 할 10가지

이수진

news@ecoday.kr | 2019-03-13 11:56:45

광한루 건립 600년 600만명 관광객 유치 총력전
남원, 서울 경기 수도시민 위한 남원행 초청 작전
13일 프레스센터서 관광설명회 남원 관광상품 공개
전통, 생태, 문화, 체험, 음식, 숨겨진 10선 추천
4월부터 요천변 벚꽃 로맨스,바래봉 철쭉제,춘향제
풍인춘향, 한옥의 멋, 먹거리, 지리산사랑열차 운행

[환경데일리 최진경/ 이수진 기자]"남원이라서 꼭 가고 싶다. 남원행 사랑의 열차를 타야 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올해는 광한루 건립 600년이 되는 해다.

가장 한국적인 전통미를 잘 보존한 고장으로 알려진 것도 관광의 큰 자원이다. 지금까지 '사랑의 1번지'로 남원 하면 먼저 '춘향이와 이도령'이 떠오른다. 그만큼 남원골을 춘양골로 널리 알려졌다.

남원까지는 서울시청을 기점으로 264km를 달리면 남원시에 도착할 수 있다. 올해부터 남원시는 야심차게 코레일과 함께 지리산사랑열차 운행을 앞두고 있다.

남원시민은 남원을 복이 많은 곳이라고 한다. 흥부전의 모태를 염두했기 때문에 남원에 가보면 안되는 일도 술술 풀리고 복이 들어오는다는 설이 있다.

 
남원시는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수도권 관광업계 대표와 언론매체 등 100여명을 초청해 '광한루 600년' 건립 맞은 특별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올해는 600만 명 관광객유치 목표로 정하고 야심찬 관광상품을 공개하는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마련된 관광설명회는 남원시 대표공연인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단의 식전공연으로 흥을 돋아 봄향기를 풍겼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영상을 통해 인사말에서 "남원은 대한민국 대표적인 문화의 도시"라며 "광한루 600년 기념한 남원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흥이 나고 복이 넘치며 볼거리, 먹을거리, 느낄 수 있는 풍성한 문화체험을 많이 준비했다."며 남원을 찾을 줄 것으로 요청했다.

올해는 광한루 건립 600년을 기념해 오는 4월부터 남원시 전체가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이어서 김동규 남원시 부시장의 환영인사를 통해 "지난해 510만명이 남원시의 많은 관광자원을 만낏했고 큰 만족 했다."라며 "1300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춘향애인의 남원의 본거지 답게, 맛과 멋, 전통미, 판소리, 자연생태 등 문화관광의 도시답게 서울 수도권시민들이 찾아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 1000만명 유치는 무난할 것"이라고 했다.

설명회에는 남원관광산업의 전반적인 계획 및 남원관광 체험상품 소개가 이어졌고 홍보영상을 통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잠자리 등 풍부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3시간 이내 접근성 등을 집중 홍보했다.
 
남원시 관광진흥 양선모 팀장은 "2019년은 광한루 600년을 맞이하는 해로 600만 관광객 유치에 자신감을 피력하고 "남원시는 보기 드물게 인문학적 환경과 자연적 환경으로 오감체험형 문화관광상품이 즐비하다."고 말했다.

남원 동부권인 운봉지역과 산내지역은 자연생태의 지리산을 배경으로 생명 관광의 기틀을 갖고 있는 곳인 만큼 두 지역을 합치면 1박2일 여행지로 쉬어가는 남원여행이라는 점을 강력 추천했다. 또한 교육적이고 역사적 환경이 고루 갖춰져 있어서 수학여행지로서도 최적의 명소라고 했다.

남원시 관광정책 설명에서 다가오는 4월부터 요천변 벚꽃축제 로맨스를 시작으로, 제25회 지라산 바래봉 철쭉제, 5월에는 올해는 색다르게 사랑의 향기 춘향제가 열린다.

특히 도시 자체가 자연의 학습의 공간으로 가득찬 남원시는 12곳을 감성의 관광코스, 숨겨진 10선 비경도 있다.

남원시의 관광자원 베스트 10선은 광한루원을 비롯해,  백두대간 생태문화체험전시관, 남원예촌 한옥체험관, 춘향테마파크, 함파우 소리체험관, 남원항공우주천문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혼불문학관, 舊 서도역, 국악의 성지, 지리산허브밸리, 백두대간에코롯지, 지리산둘레길이 구축돼 있다.

관광에는 빠질 수 없는 향토음식도 풍성하다. 남원추어탕은 기본으로 남원흑돼지, 남원한과, 지리산 남원산채나물이 대표적이다. 

서무진투어 김명식 대표는 "남원은 전라북도의 대표적인 농산물 브랜드 '춘향애인'을 중심추로 맛있는 음식, 공연, 체험, 축제, 역사, 생태관광, 판소리까지 뭐하나 빠지지 않아 만족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서울의 한 여행사 대표는 600년 역사가 담긴 남원의 대표적 관광지인 광한루원이 있는만큼 역사와 문화가 수려한 남원은 수학여행단의 최적의 장소이며 이를 바탕으로 수학여행단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천혜의 자원 지리산을 연계해 여행상품 추진에 최선을 다하는 해로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이현재 관광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남원시 6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큰 밑거름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설명회에 참가한 유관기관과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예정"이라고 "남원시의 숨은 관광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홍보해 남원을 찾는 관광객이 남원의 관광매력을 재발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 박연임 주무관은 "남원의 봄을 시작으로 여름, 가을, 겨울까지 사계절의 별스러움과 광한루의 풍광은 온 가족 여행지로, 친구와 연인과의 1박 2일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까지 갖춰져 있다."고 오셔도 전혀 후회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남원시와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관광설명회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 자체행사로 이환주 남원시장이 관광자원을 주제로한 지역경제활성화와 남원시의 숨겨진 문화상품을 극대화하는데 해외시장까지 진출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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