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여성 노동자 '삶의 균형' 기여

문종민 기자

news@ecoday.kr | 2025-12-29 11:57:22

여성노동자복지센터, 2025년 사업결과보고회

고양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센터장 김나연)는 12일, 글로스터 호텔에서 사업참여자들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사업결과보고회'를 마쳤다. 

이번 보고회는 한 해 동안 진행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여성 노동자들의 커뮤니티 활동과 감정노동자 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들 지원의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김미수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과 김용주 고양YWCA 회장의 축사 이후 센터의 2025년 주요 사업결과보고와 함께 '픽쳐스', 'BMW', '느티나무 아래', '꼼지락' 등 일하는 여성 커뮤니티 팀들의 생생한 활동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커뮤니티 팀들은 직장 내 인간관계가 제한적일 때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의 간격을 줄
이는 의미있는 보고회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조직안의 여성들이 서로 연결되고 지지받는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연결이 큰 위로가 됐다."고 소감과 함께 "구성원들의 정신적인 여유와 긍정 에너지 충전", "스트레스 감소 효과와 업무 효율 상승" 등 "나를 돌아보고 삶의 균형을 찾는데 도움이 되었다"며 지속적인 지원이 되길 요청했다.

감정(돌봄)노동자 '자기 돌봄 프로그램'에 참석자는 "돌봄의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과 몸을 돌아보고 보듬을 수 있었고, 소진된 마음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커뮤니티 지원사업의 효과를 명확히 확인했고 센터 사업의 인지도를 올리는 계기와 참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향후 사업 방향을 설정하는데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고양시 여성노동자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여성노동자들이 고용단절 없이 일과 생활, 쉼의 균형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환경데일리 = 문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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